KTC가 전하는 중국 섬유시장 동향 리포트 -‘수출대국’ 명성 흔들리고 있는 중국 -섬유수출도

2012-05-07 11:07 조회수 아이콘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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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가 전하는 중국 섬유시장 동향 리포트 -‘수출대국’ 명성 흔들리고 있는 중국 -섬유수출도

의류수출 유럽-최악, 미국-회복 ‘환율절상’이 관건

지난 2월 중국의 전체 수출은 U$1,144.7억, 수입은 U$1,459.6억으로서 U$314.9억불의 무역 역조를 보여 개혁개방 이래 최대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한편 섬유 수출시장에서도 낙관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도 수출 부진의 목소리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류수출 업계는 “유럽의 거래 바이어 중 일부분은 도산했고 남아있는 바이어도 오더 량을 대폭 줄였다. 또한 공장의 생산 원가는 지속 상승하고 직공의 부족으로 그나마 납기 연장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섬유 수출기업은 내우외환의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말한다.

지난 1월, 중국 섬유 수출은 U$215.2억불로서 전년 동기대비 0.5% 하락했으며, 이윤 또한 저하되어 10% 마진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수출 시장의 저조, 인민폐 환율, 원가 상승이 주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겨울, 유럽은 이상 난동으로 겨울 의류 판매가 극히 부진했지만 올 2월, 영하 20도의 한파가 유럽 중동부지방을 덮쳐 강소, 절강성 소재의 일부 봉제 수출기업은 다운재킷, 스웨터 등의 오더가 증가하기도 했다.

또 유럽의 의류 재고가 줄어들고, 유럽의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어 현재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올 F/W 오더량 증가에 희망을 걸고 있는 정도다.

유럽에 의류를 수출하는 봉제 담당자들은 올해의 오더 수주 상황을 최악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매년 20%씩 성장해 온 회사의 경우도 현재까지 수주 현황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의 오더 감세를 보이는 한편 마진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한편, 유럽마켓과는 달리 미국시장은 회복의 징조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 상황은 바닥을 치고 올라와 회복의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이러한 회복 기미에 대응해 그동안 OEM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 내에 자체 수입판매 법인을 설립, 자가 생산한 의류를 미국 내에서 판매를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OEM 수출에서의 5~10%의 마진에 기대하기 보다는 자기 자본으로 수입 판매할 경우 임대료, 직원의 급여를 제외 하더라도 30%~40%의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반응이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직공의 임금 인상과 인민폐 환율의 절상은 수출 성장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특히 직공 급여의 경우 올해도 평균 15% 정도의 인상이 이뤄지는 한편 대폭적인 물가인상, 직공 인력 부족상태 심각 등으로 연안 지역의 봉제 공장은 강서성 등 내륙으로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민폐의 환율 절상은 개별 기업으로서는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미주, 유럽의 바이어는 환율 절상에 따른 단가 인상을 전혀 반영 않고 오히려 금융위기 이전 가격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가격 때문에 오더를 포기하거나 원가 수준에서 오더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향후 환율절상이 지속될 경우 봉제 수출을 포기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C 김상중 상해지사장 연착)
 

2012년 5월7일 한국섬유경제 http://www.kt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