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캐주얼로 젊은 남성층 공략

2012-05-14 16:14 조회수 아이콘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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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로 젊은 남성층 공략
직수입부터 도메스틱까지 종류 다양

 

‘쿤’, ‘무이’, ‘톰그레이하운드’ 등의 해외 직수입 브랜드 편집숍이 하이엔드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스페시맨’, ‘피너클’, ‘프리미엄’ 등의 스트리트 캐주얼 편집숍은 젊은층을 겨냥한 스트리트 브랜드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중에는 다수의 해외 브랜드도 포함되어 있지만 내셔널 브랜드도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가로수길, 명동 등에 대형 편집숍이 늘어나면서 고가의 브랜드보다 오히려 대중적인 스트리트 브랜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커버넛’, ‘라이풀’, ‘칼하트’, ‘리타’, ‘베리드어라이브’, ‘비바 스튜디오’, ‘HUF’ 등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지만 10~20대의 스트리트 마켓에서는 시장을 주도하는 리딩 브랜드들이다. 백화점, 가두점에 단독 매장은 없으나 스트리트 편집숍,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스스로 주류이기를 포기하며 대중성보다 개성, 독창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스트리트 패션을 장악하고 있다. 주로 10대 후반~20대 초중반 남성들이 메인 타깃이기 때문에 홍대, 압구정 등의 편집숍과 인터넷쇼핑몰이 이들의 메인 유통 채널이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스트리트 편집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들 브랜드를 ‘에이랜드’, ‘매그앤매그’, ‘오프닝샵’ 등의 대중적인 편집숍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하이엔드와 스트리트로 이분화됐던 편집숍 시장이 다양한 컨셉의 편집숍 등장으로 판로가 다양해졌기 때문. 특히 최근에 생겨난 편집숍들은 타깃을 10대부터~30대까지 확대, 상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하면서 스트리트 브랜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는 10대 후반~20대 초중반 남성들을 흡수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기성 브랜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컨셉을 달리할 수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것도 특징이다.

스트리트 브랜드 중에는 풀 컬렉션을 구성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대부분 소수의 아이템을 소량만 생산하는 브랜드가 주를 이뤄 편집숍에 구성할 콘텐츠로 제격이다. ‘커버넛’, ‘라이풀’ 등의 브랜드는 런칭 초기에는 일부 아이템에 한정되어 전개되었지만 지금은 편집숍을 통해 볼륨을 확장하면서 풀 컬렉션을 기획하고 있다. ‘HUF’, ‘ALIFE’, ‘CROOKS&CASTLES’ 등은 티셔츠, 후드, 모자, 신발, 가방 등 특정 아이템을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스트리트 업계의 리딩 업체인 카시나, 휴먼트리, 웍스아웃 등은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추가 런칭하면서 편집숍 전개 브랜드를 늘리고 있다. 한편 ‘브라운브레스’, ‘슈퍼드라이’, ‘플랙진’ 등은 편집숍을 통해 인기를 얻어 단독 매장으로 독립한 대표적인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다.

 

 

◆ 스트리트 브랜드 Case study

‘COVERNAT’

아메리칸 캐주얼웨어로 인기


‘커버낫’은 홍대에서 스트리트 편집숍 ‘라운드업’을 운영하던 커버낫(대표 윤형석)이 PB의 필요성을 느껴 2008년 런칭한 브랜드다. ‘커버낫’은 빈티지의 오리지널리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아메리칸 캐주얼로 밀리터리웨어, 워크웨어, 아웃도어웨어, 랜치웨어, 프레피웨어 등을 국내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했다.

빈티지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데님 라인과 아웃도어 웨어의 기능성을 살린 아우터, 가방 라인이 대표적으로 그 중에서도 셀비지 코튼 스포츠 코트, 트윌 플레이드 M65 블루종, 마운틴파카 등이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전개 초기에는 ‘프리미엄’, ‘스페시맨’, ‘라운드업’ 등 스트리트 편집숍을 중심으로 판매했지만 최근에는 20대 중후반~30대 초반의 남성들을 겨냥한 편안한 캐주얼 브랜드로 이미지를 높이고자 ‘매그앤매그’, ‘TP’, ‘오프닝샵’, ‘일모’ 등으로 거래처를 확장했고 작년 9월 신사동에 플래그십숍을 오픈했다. 또 ‘밀레’, ‘디키즈’ 등 유명 커머셜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커버넛’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 ‘커버넛’이 스트리트 브랜드로 시작해 편집숍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단품 중심의 구성이 아닌 풀 라인 기획, 유명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인지도 제고, 수입 원단 사용으로 퀄리티를 고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