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
가치소비 확산
명품매출 견인
추석연휴 구매율 증가
재고 소진 기대
패션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추동시즌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와 판매율 저하, 유통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복종별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와 비수기인 6월을 앞두고 업체들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올해 패션업계의 성장율은 지난해보다 2~4% 가량 신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백화점의 경우 환경개선이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 초부터 이어진 위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초 영업 전략의 실패와 주력 아이템 개발이 업체별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면서 춘하시즌 매출은 큰 폭하락했다.
또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패스트 패션이 유행하면서 소도매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여름시즌 인기를 얻는 반면 브랜드사의 매출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추동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대부분의 업체관계자들의 공통점은 경제 지수의 오름세가 소비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 초 경기 둔화와 날씨의 영향으로 의류시장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선전했던 점과 대형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추동시즌 의류 기업들에 대한 희망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추동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처럼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장기 불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치소비가 확산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올 초 백화점 의류 매출의 상단부분을 명품 브랜드가 주도하면서 중가 브랜드군의 위축을 불러일으켰다. 추동시즌 경기가 안정화 궤도에 진입하면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가치소비문화 확산을 통한 명품 브랜드의 선전과 중가 브랜드의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게 일고 있다.
복종별 희비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올 추동시즌 터닝 포인트를 찾는데 업체들은 주력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름 비수기 극복과 대선기간 의류 매출 부진 및 날씨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한다면 추석 연휴를 비롯한 구매 시기를 놓친 소비자들이 간절기 제품 구매율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으로 남은 패션업체들의 과제로 재고량에 대한 소진율 증가와 날씨의 영향을 고려한 기획력 등 효율중심의 매장 운영으로 유통망 확대보다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실경영을 펼치는 것이 추동시즌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정병호 부장
쥬디첼리
3040세대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어덜트 군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하지만 지역별 매출 격차를 줄이지 못한다면 겨울시즌 한계를 느끼는 업체들도 속출할 것. 기존 상권 장악보다는 새로운 상권 개척과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김상훈 이사
012베네통
비수기인 여름시즌에 대한 성공여부가 추동시즌 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다. 상대적으로 추동시즌 제품이 객단가가 높기 때문에 춘하시즌에 비해 매출 상승 폭이 크겠지만 여름시즌 판매율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무리한 자금 운영은 큰 피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