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진입 캐주얼 업계 청신호

2012-05-17 09:56 조회수 아이콘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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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진입 캐주얼 업계 청신호
- ‘피케 티셔츠’ 1등 공신…저가 정책도 한 몫




캐주얼 브랜드들이 가정의 달인 5월에 들어서면서 눈부신 실적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피케 티셔츠를 비롯한 여름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 업계는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더위와 패밀리 룩 수요가 맞물리면서 매출 시너지가 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YK038(대표 권순영)의 캐주얼 브랜드 ‘흄’은 출시한 아이템들이 고른 호응을 얻으며 지난 1일부터 9일까지의 매출이 전년대비 2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쿨링 기능이 더해진 긴팔셔츠와 2가지 스타일의 컬러 팬츠가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4만9000원 대로 출시된 긴팔 셔츠는 체온을 1~2도 낮춰주는 기능성 제품임에도 현재 2만9000원으로 가격을 대폭 할인해 선보여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5만장 생산된 이 셔츠는 현재까지 50% 이상 소진됐고 이 외에도 팬츠, 셔츠 등 모든 아이템들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관계자는 “4월 중순부터 매장의 제품 구성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상품 노출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반팔 셔츠 등 여름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이달에도 이런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홀하우스(대표 김성민)의 캐주얼 브랜드 ‘홀하우스’는 자체 캐릭터인 루니와 더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패밀리 룩을 전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홀하우스’는 5월을 맞아 매장 디스플레이를 패밀리 룩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관련 아이템들의 매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전국 54개 매장에서 하루 동안 2억8000만 원을 기록해 하루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홀하우스’는 이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섬머 아이템 개발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관계자는 “피케 티셔츠와 컬러배색이 다른 래글런 슬리브 티셔츠가 매출의 1등 공신이었다”며 “홀하우스가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어서 패밀리 룩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적중한 것 같다”고 전했다.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의 ‘애스크’도 5월에 들어서면서 전주 대비 매출이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크’는 1세, 3세, 5세 아이들도 함께 입을 수 있는 5가지 스타일의 패밀리 셔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체크 반팔 셔츠, 피케 티셔츠 등의 판매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실용명품주의 브랜드 ‘크리스. 크리스티’는 컬러풀한 피케 티셔츠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며 많은 노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만으로 주목 받는 아이템이 됐다. 3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대로 출시됐으며 호응이 높아 초도 물량 6000장이 완판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빠른 물량 확보를 위해 대거 리오더에 들어간 상태”라며 “2만 장을 생산한 레터링 피케 티셔츠 역시 현재 7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부터 여름 주요 아이템인 셔츠 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매출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른 리오더와 매장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5월 17일 한국섬유신문 https://www.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