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여름물량 확보 비상

2012-05-21 09:47 조회수 아이콘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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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여름물량 확보 비상


때 이른 더위로 여름상품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캐주얼 브랜드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캐주얼 군 여름상품 판매율은 지난해 대비 3~5% 정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여름상품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경우 4월말까지 날씨가 쌀쌀해 5월 들어서 여름상품 판매가 활발했으나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여름상품 판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백화점 업계에서는 여름정기세일 기간 물량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캐주얼 브랜드들은 가을품번의 여름상품을 조기 입고시키거나 스팟 물량을 확대하는 등 물량 충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올 여름 물량 500억원(판매가 기준) 어치 가운데 스팟 비중 20%인 100억원 어치 물량을 지난 15일 전부 투입했다. 3월부터 5월 중순 현재까지 여름상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여름도 길어질 것으로 판단돼 남겨놨던 스팟 물량을 서둘러 투입시킨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초까지만 해도 스팟 비중 투입 여부를 결정짓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최근 여름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투입을 결정했다. 7월과 8월, 9월까지도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정과미래의 ‘NII’는 여름 판매율이 7% 가량 빠르게 진행되면서 스팟 투입과 함께 가을품번 상품을 서둘러 입고시키고 있다. 자체 개발 캐릭터 ‘미니스’를 활용한 티셔츠들의 반응이 좋아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 상품을 계속 추가 투입하고 있으며, 가을품번의 여름상품도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입고될 예정이다.

리얼컴퍼니의 ‘애스크’도 가을품번의 여름상품을 2~3주 가량 앞당겨 입고시킬 계획이다. 보통 6월말에서 7월초쯤 가을품번이 입고되지만 올해는 여름상품 판매율이 예상치보다 빨라 6월 중순부터 투입키로 했다.
 

2012년 5월 21일 어패럴뉴스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