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시장에 ‘츄키니’ 돌풍
지난해부터 이어진 슬림 핏의 폴리 저지 트레이닝복 인기로 주니어 브랜드들의 하의 아이템 비중이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성인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돼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슬림 핏의 폴리 저지 트레이닝 바지는 지난해 여름 아동복에서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트레이닝복과 스키니가 합쳐진 일명 ‘츄키니’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아이템은 체육 활동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아이들의 평상복으로 자리 잡으며 매 시즌 평균 80% 이상의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첫 출시 당시 브랜드별로 평균 1만장에서 1만5천장 정도였던 수량은 올 여름 평균 5만장에서 많게는 10만장까지 늘어나며 전체 하의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에프엔케이의 ‘제이씨비’는 지난해 여름 첫 출시 당시 1만장 미만이었던 ‘츄키니’ 를 올 여름 5만5천장 생산했다. 이는 단일 아이템으로는 최대 수량으로 하의 전체에서는 40% 비중을 차지한다. 이 회사 박성준 차장은 “전에는 여름 제품 하의류 구성이 데님 60%, 면바지 30%, 기타 10%를 차지했지만 ‘츄키니’ 출시 이후 그 수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면바지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행텐코리아의 ‘행텐주니어’는 지난 가을 첫 출시 당시 1만5천장 이었던 ‘츄키니’의 수량을 올 여름 8만장으로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원플러스원’ 행사 기간 동안에도 판매 순위 상위에 랭크되며 객단가를 올리는데 큰 몫을 한 ‘츄키니’는 올해 남녀 공용으로 총 5가지 스타일 8만장의 수량을 출시, 전체 하의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 이상을 차지했던 데님은 30%로 크게 줄었으며, 환편니트 트레이닝 제품도 10% 미만으로 감소했다.
소이어패럴의 ‘소이’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여름 1만장을 출시했던 ‘츄키니’ 물량이 올 여름 5만~6만장 수준으로 늘어나며 데님과 면바지의 스타일을 축소하고 하의류의 70%를 차지하던 데님 비중이 40% 미만으로 축소됐다. 또 제이씨물산의 ‘에어워크주니어’는 지난 봄 2만장 가량을 출시했으나 올 여름 10만장을 출시, 하의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착장에서 ‘츄키니’가 일상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반적인 시즌 인기상품도 판매율이 떨어지고 있다. 올 여름 브랜드들이 대부분 수량을 대폭 확대한데 이어 추동 시즌에도 하의류에서 ‘츄키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25일 어패럴뉴스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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