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점 개설 경쟁 치열

2012-06-20 11:30 조회수 아이콘 1377

바로가기

가두점 개설 ‘아~ 옛날이여’


패션 업체들의 가두점 개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경기침체로 가두점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업체들이 신규 매장 오픈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형마트 의무 휴업과 맞물려 입점 업체들이 매출 확보를 위해 가두상권에 진출, 매장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잘 나오는 리딩 브랜드를 제외하면 예비 점주들의 문의가 끊긴 상태다. 인테리어 보장을 해 주지 않으면 가두점 확보는 더욱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높은 마진 보다 인테리어 비용을 50% 이상 지불하고 매장을 오픈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신규 브랜드의 경우 아예 대리점을 오픈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캐주얼 업체인 A사는 대형마트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 하락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 올해 20여개 가두점을 오픈키로 했지만 상반기까지 5개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인테리어 비용 보장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지만, 비용을 지불한다고 해도 매장 오픈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를 런칭한 B사는 정책상 점주 지원을 일절 해 주지 않고 있어 가두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동 시즌 전까지 20여개 매장 오픈을 계획했으나 현재 4~5개 계약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 가두점에서 벗어난 신 유통 공략에 나서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KTX 역사가 주요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코리아의 ‘제이디엑스’는 덕평휴게소와 가평휴게소에 매장을 오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세이프무역의 ‘투스카로라’는 이달에만 입장휴게소와 금산휴게소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휴게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올 추동 시즌 런칭하는 패션그룹형지의 북유럽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는 가두상권 외에 KTX 역사에 매장을 오픈키로 했다.

2012년 6월 20일 어패럴뉴스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