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플라자 전면 리뉴얼…편집숍 형태 새MD 구성

2012-06-25 10:25 조회수 아이콘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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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영플라자 전면 리뉴얼…편집숍 형태 새MD 구성

롯데백화점(대표 신헌)이 영플라자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명동을 시작으로 청주, 대구 등 3개점 모두 리뉴얼할 계획으로, 쇼핑몰 네이밍까지 새롭게 바꾼다. 쇼핑몰 네이밍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

롯데의 영플라자 리뉴얼은 1~2년 전부터 계속 거론돼왔다. 10~2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차별화된 쇼핑공간을 제안하겠다는 계획 아래 명동, 청주, 대구 등 점포를 확대 운영해왔지만 대부분이 백화점과 중복되는 브랜드들로 백화점과는 큰 차별화가 없었다는 지적 때문이다.

특히 명동상권의 부활과 청주, 대구 등 지역 상권의 유통 경쟁으로 최근 몇 년 간 영플라자의 입지가 크게 위축돼왔다. 명동 영플라자의 경우 지난해 1380억원의 매출로 전년과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대구 영플라자도 현대백화점 및 지역백화점, 아울렛 등이 속속 생겨나면서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

이에 따라 롯데는 영플라자 본연의 컨셉에 맞게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더욱 영하게 꾸밀 계획이다. 백화점이나 여타 쇼핑몰들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명동 본점 영플라자 리뉴얼 공사를 내달 초부터 시작한다. 본점 영플라자는 당초 이달 말까지만 영업하고 3개월 간 전 층을 동시에 공사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 층별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백화점과 중복되는 브랜드들은 대다수 교체할 예정으로 스트리트 중심의 영캐주얼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자라’나 ‘망고’,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들도 면적을 축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는 이번 본점 리뉴얼을 모델로 청주와 대구점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젊은 층들의 수요가 온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편집숍 형태의 새로운 MD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문 신진 디자이너들의 발굴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유망 중소 브랜드들과 디자이너들을 발굴ㆍ육성함으로써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2년 6월 25일 어패럴뉴스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