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주얼 업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영입이 활발하다.
올 초 에이션패션이 ‘폴햄’ CD에 윤기석 이사를 영입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행텐코리아가 김태숙 이사를 ‘행텐’, ‘행텐주니어’, ‘에이치앤티’의 총괄 디렉터로 발령했다. 지난달에는 세정과미래가 ‘니’와 ‘크리스.크리스티’ 디렉터에 이준혁 부장을 영입했다.
윤기석 CD는 패션 디자이너 출신으로 ‘타임 옴므’ 디자인실장, ‘닉스’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로토코’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태숙 CD는 ‘클라이드’, ‘리’, ‘TBJ’, ‘니’, ‘크리스.크리스티’ 등 다양한 캐주얼 브랜드를 두루 거친 베테랑급 디자이너다.
이준혁 CD는 뉴욕 출신 디자이너로 ‘노티카’ 남성복 디자인실장 등을 거쳐 최근에는 ‘데님앤서플라이랄프로렌’ 데님 디자인 프리랜서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캐주얼 업계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활동은 많지 않았다.
캐주얼 시장은 남성복, 여성복 시장과는 달리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로 물량 계획이나 생산 노하우에 중점을 뒀지 크리에이티브라는 것에는 큰 무게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캐주얼 시장이 남성복이나 여성복 못지않게 트렌드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브랜드의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캐주얼 업계 한 대표는 “그동안 캐주얼 브랜드들이 과거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획을 해왔는데 이 부분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트렌드 흐름을 넓은 시각으로 파악해 상품기획에 반영해야 한다. 기획방향과 물량에 대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그림에 어울리는 색칠을 하는 것은 곧 디렉터다. 캐주얼 브랜드들도 각자만의 색깔을 갖기 위해 디렉터들의 영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7월 2일 어패럴뉴스 http://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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