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기업 “몸집을 불려라”

2012-07-02 15:24 조회수 아이콘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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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업 “몸집을 불려라”

특정 복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을 키워 온 전문 기업들이 타 복종에 진출, 종합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단일 복종에서의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이미 다 브랜드를 보유한 대기업과 격차를 좁히며 과거의 명성보다 앞으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전략에 기인하고 있다.

신성통상 이춘수 부사장은 “국내 패선 기업과 브랜드 모두가 매머드화 되고 있다”며 “막강한 파워를 지닌 하나의 브랜드를 다 복종으로 전개하고, 전 복종에 걸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패션 종합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말했다.

에프앤에프는 이번 시즌 아웃도어 ‘더도어’에 이어 올 추동 시즌 자회사인 베네통코리아를 통해 남성복 ‘시슬리맨’을 런칭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캐주얼과 여성복, 아웃도어, 남성복 등 대부분의 복종에서 포토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패션그룹형지도 여성 전문 기업에서 패션 종합 그룹으로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있다. 여성 전문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에 이어 북유럽 감성의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를 런칭했고, 남성복 ‘아놀드바시니’ 외에 우성아이앤씨 인수를 통해 젊은 층을 겨냥한 ‘본’과 드레스셔츠 ‘예작’을 보유하게 됐다.

드레스셔츠 전문 기업인 트라이본즈는 ‘닥스셔츠’ 외에 지난해 여성 잡화 ‘찰스앤키스’, ‘필그림’ 등을 런칭 내년 외형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여성복 전문 기업인 미샤는 남성복 ‘켈번’을 런칭,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스포츠 사업 진출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까스텔바작’을 인수한 이엑스알그룹은 남성복에 이어 올 하반기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골프’, 핸드백 주얼리 ‘까스텔바작 르싹’을 동시에 런칭 토털화에 나서며, 신세계인터셔날도 명품에서 벗어나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신성통상도 최근 ‘탑텐’을 런칭, SPA 시장에 진출했으며, 신원은 여성과 남성복에 이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추가하기 위해 꾸준히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밖에 여성복 전문 기업 아이올리도 남성복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획을 엿보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다른 복종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그간의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전략과 기존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만한 차별화된 컨셉과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 7월 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