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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수수료 인하 꼼수 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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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형유통업체 11개사가 판매수수료 인하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공정위는 유통업체가 중소 납품업체 절반에 대해 수수료를 낮추긴 했지만 소규모 업체에만 적용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형 유통사는 수수료 인하가 절실한 소규모 업체부터 판매수수료를 인하한 것이라고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이번에 수수료 인하에 동참한 유통사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등이다. 처음부터 업계 자율에 맡긴 공정위의 잘못도 있다. 인하대상 숫자만 줬을 뿐 수수료 인하금액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통업계에서 주장하는 소규모 업체를 우선대상으로 선정한 것이 동반성장 취지에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빅3 백화점은 지난해 공정위와 합의한 대로 총 1054개(롯데 403개사, 신세계 330개사, 현대 321개사)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내렸다. 하지만 이 중 연간 거래액이 10억원 미만인 곳이 907개사로 86%나 차지하고 있다. 1억원 미만인 곳도 16%나 됐다. 백화점 전체 수수료 인하 규모는 연간 185억6000만원으로 업체당 평균 수수료 인하금액은 1760만원에 불과하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수수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인하혜택을 받은 900개 납품업체 중 연간 거래액 10억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가 850개사로 94%에 달한다. 대형마트의 수수료 인하규모는 연간 129억원, 업체당 평균 수수료 인하금액은 1440만원이었다. 홈쇼핑 또한 수수료 인하혜택을 본 업체가 대부분 연간 거래액이 10억원을 넘지 않는다. 홈쇼핑은 수수료 인하규모가 43억5000만원, 업체당 평균 인하금액은 1360만원으로 나타났다. |
2012년 7월 4일 패션비즈 www.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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