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온라인 시장 확대 적극 대응

2012-07-04 09:48 조회수 아이콘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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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 온라인 시장 확대 적극 대응

 

여성복 업계가 온라인 유통, 특히 인터넷 패션 유통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자체 인터넷 쇼핑몰의 개설과 확대, 온라인 전용 상품의 개발 강화와 런칭, 벤더에서 직영으로의 거래 방식 전환과 거래선 확장 등 여성복 기업들이 온라인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영캐주얼 ‘페이지플린’을 전개하고 있는 동의인터내셔널은 온라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적으로 최근 온라인 전용 브랜드 ‘0101페이지(0101paige)’를 런칭, 자체 홈페이지(www.0101paige.com)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20대 초반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 ‘0101페이지’는 내추럴, 러블리 무드의 영캐주얼로 동의가 전 상품을 자체 기획 개발, 생산한다. 가격대는 여름시즌 원피스가 59,000~117,000원으로 디자인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인동에프엔은 지난달 본사에서 약 30여명의 온라인 협력업체 담당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는 인동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 구매흐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통다각화를 목표로 e-biz 사업 강화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인동은 해외 소싱 기반을 활용, 협력사와의 공동기획, 직매입을 통해 온라인 전용상품을 활성화하는 등 올 2013년까지 e-biz 사업부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안뉴욕’과 ‘엘르’를 전개 중인 이니플래닝은 올 초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롯데쇼핑 출신의 김만식 이사를 영입, 자사 인터넷 쇼핑몰과 전용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종합 쇼핑몰 영업도 강화해 상품 이원화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운영방식을 통일해 안정적 온라인 영업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아마넥스는 지난해 온라인 유통 사업부 ‘이넥스(E-NEX)’를 조직하고, 벤더를 통해 산발적으로 위탁 운영해 온 인터넷 판매를 직접 관장하는 한편 자사 인터넷 쇼핑몰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판매 뿐 아니라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구매 결정에 따른 피드백을 확보하는 등 CRM(고객관계관리)도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 전사 매출의 15% 가량을 온라인 유통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자사 쇼핑몰에 앞서 종합몰과 패션 전문몰 입점을 확대해 외형과 인지도를 키우는데 주력한다.

역시 자사 브랜드 온라인 사업을 직접 관장하고 있는 동광인터내셔날은 자체 인터넷 쇼핑몰 디콜렉트(www.dcollect.co.kr)를 통해 ‘칼리아쏠레지아’, ‘꾸띠’ 등 타사로 취급 브랜드를 확대했고, 아웃도어 상품 등의 유통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움직임은 경기 변화와 외부 이슈에 부침이 심한 오프라인 패션 시장의 유동성에 대처하고, 꾸준히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유력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제도권 브랜드 입점 수와 매출액 증가 추이는 이를 뒷받침한다. 브랜드 인터넷쇼핑몰 패션플러스(www.fasionplus.co.kr)의 경우 지난해 여성복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41.8%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약 11%가 늘어났다. 매출은 브랜드 여성복 카테고리만 지난해 8.4%, 올해 예상치 13.6%로 점진적 상승세다.

패션플러스 한 관계자는 “인터넷 시장에서 브랜드 여성복의 매출은 여전히 신장하고 있지만 할인과 쿠폰 발급 등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객단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시장에서 안정적 영업을 위해서는 효율적 물량 운용을 위한 생산 관련 기반이 우선 구축되어야 하고, 제조사와 유통사 간 공동 기획, 영업 방안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2년 7월 4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