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편집숍이 홀세일 키운다

2012-07-10 11:00 조회수 아이콘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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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편집숍이 홀세일 키운다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들이 국내 홀세일패션 시장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
피플오브테이스트(이하 POT)와 프로덕트서울, 디누에 등국내 대표 디자이너 셀렉트숍들은 최근 쇼룸 비즈니스와 홀세일·리테일러가 동참하는 행사, 브랜드 인큐베이팅 목적의 PT쇼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POT는 2011년부터 ‘Agent POT Project’라는 이름의 쇼룸 비즈니스를 통해 본격적인 수출 에이전시 활동을 시작하며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판로를 여는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프랑스 파리의‘2012 S/S 랑데부 여성복 전시회’에 참가해 본호앤파트너, 소울팟스튜디오 등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6개를 소개했다. 올 2월 POT 지원 아래 일본 ‘룸스링크’에 참가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POT는 지난 5, 6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렸던 ‘라 모다 이탈리아나 아 서울(La ModaItaliana a Seoul)’의 협력사로 참여했다. 한국 패션 시장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동시에 전시회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6월 4일 POT, 바버샵 등 10개 업체가 합동 개최했던 ‘시어서커 데이’는 국내 유명 홀세일 브랜드와 리테일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을 도모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를 시작으로 POT는 올 가을 ‘트위드 데이’를 열어 시장을 활성화할 모임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프로덕트서울은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4월 한남동에 매장을 오픈한 프로덕트 서울은 주기적으로 매장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한다. 개별적으로 갤러리나 PT 장소를 빌릴만한 여력이 없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무상으로 매장을 빌려주고 일시적인 쇼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 첫 번째 PT를 연 안태옥 디자이너의 남성복 브랜드 「스펙테이터」는 200여 명이참관했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어 「서리얼벗나이스」 「미수아바흐브」 등이 PT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했다.
가장 최근에는 남성 액세서리 브랜드 「불레또」와 위빙슈즈 「츄바스코」가 쇼을 열었다. 6월 30일 프로덕트 서울은 두 브랜드의 첫 번째 콜래보레이션을 기념해 PT를 진행했다.


여성 셀렉트숍 디누에도 유망한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런웨이 쇼를 열고 있다. 작년 숍 론칭 이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 2 우승자로 유명한 정고운 디자이너와 「s=yz」의 송유진 디자이너, 이재환 디자이너, 「포스트디셈버」의 박소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쇼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올 6월에는 「그리디어스」의 박윤희 디자이너가 개인 PT쇼를 열었다.
송미선 POT 대표는“최근 디자이너 브랜드와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리테일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단순히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브랜드가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것도 리테일러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7월 10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