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쿨 비즈 룩’ 수트 인기
신사복 업체들이 여름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쿨 비즈’ 수트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맨스타’ 등의 브랜드들이 이 달 초 전략적으로 선보인 쿨 비즈 수트가 출시 10일 만에 20%의 판매율을 넘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쿨 비즈 룩은 모헤어 소재를 사용하거나 비 접착 공법으로 만들어 무게를 최소화하고 통기성을 높여주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트를 말한다.
이들 브랜드는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쿨 비즈 아이템을 보름정도 일찍 출시하고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이 제품을 노타이에 마나 얇은 면 소재 셔츠와 코디하는 착장법을 제안, 여름용 매출 진작 상품으로 유도하고 있다.
가격대도 전략적으로 29만원, 35만원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제일모직의 ‘로가디스’는 이달 부터 ‘비 쿨(Be Cool)’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언컨 수트를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언컨 수트를 출시해 10일만에 22%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에바 포비엘을 시즌 모델로 내세워 ‘나는 차가운 남자에 끌린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모헤어로 만든 정장을 선보여 출시 9일만에 판매율이 20%에 달했다.
이 브랜드는 전략 상품으로 29만원에 쿨 수트를 내놓고 매출 진작 아이템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코오롱패션의 ‘맨스타’ 역시 29만원대 모헤어 정장을 출시해 11일만에 21%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에프에이비의 ‘다반’은 쿨비즈 아이템으로 선보인 몬순(Monsoon)수트를 출시 10일만에 18%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여러 차례 드라이 크리닝 해도 형태변화가 적고 따로 타이를 매지 않아도 되는 언타이드 셔츠와 코디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유통가에서도 쿨 비즈 룩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오는 6월 1일부터 ‘쿨 라이프’ 캠페인을 개최하고 전 계열사 직원이 노 타이에 시원한 느낌의 쿨 비즈 룩을 착장하도록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어패럴뉴스(2007.5.16/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