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물량 동향 - 스포츠/아웃도어
<스포츠> 반응생산 강화 탄력 운용
스포츠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 보수적인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27일 런던올림픽이 개막하지만 별다른 특수가 없을 것으로 보고 물량을 보합 내지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연말 대선 역시 경기 회복에 악재로 작용, 유통망 확대를 자제하고 최대한 판매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초도 물량은 전체적으로 줄이면서 반응생산에 의한 탄력적 운용을 통해 내실 다지기와 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을 맞아 스포츠 브랜드 특성상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마케팅을 펼치며 이슈화를 계획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인 1100억원(소비자가)어치의 물량을 준비했다. ‘휠라’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판촉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이엑스알코리알의 ‘이엑스알’은 전년 수준인 총 38만장을 출하한다. 지난 시즌 물량을 20% 감소, 추동 시즌에는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판매율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헤드’는 3% 증가한 41만장을 선보인다. 올해 리뉴얼 원년을 맞아 성공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추동 시즌 젊은 층을 겨냥한 파격적인 제품을 통해 신 수요층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화승의 ‘케이스위스’는 초도 물량을 30% 줄이는 파격적인 물량 운용 정책을 선택했다.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리오더 비중을 늘리면서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다. 서하브랜드네트웍스의 ‘카파’는 30% 증가한 51만장을 책정했다. 리오더 비중을 20%선으로 가져가며 비교적 공격적인 물량 운용을 계획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별 운용 전략 달라
잘나가던 아웃도어도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해 효율적인 물량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50~100%대의 대대적인 물량 확대를 계획했지만 올해는 리딩 브랜드의 경우 15% 정도 확대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리딩군 진입을 노리는 브랜드들의 경우 50% 이상 물량을 확대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15% 증가한 150만장, 4500(소비자가)억원의 물량을 출하한다. 리오더 비중은 2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져간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도 지난 몇 년간 최소 수준인 15% 증가한 물량을 준비 중이다. 총 140만장에 3천1백억원어치의 물량을 출하한다. ‘아이더’는 올해 2천억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추동 올인 전략에 나선다. 86% 증가한 135만장, 2천억대에 달하는 물량을 통해 리딩 브랜드 대열 합류를 노린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30% 증가한 160만장, 3천5백억원의 대규모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물량을 크게 늘렸다. 리오더 비중은 15%대로 가져간다.
밀레의 ‘밀레’는 60% 가량 늘어난 120만장의 물량을 출하한다. 올해 유통망을 250개가량으로 확대하면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네파의 ‘네파’도 30% 늘어난 180만장(리오더 포함), 4000억원대의 물량을 공급한다.
화승의 ‘머렐’은 20만장, 330억원의 물량을 통해 의류 매출 확대에 나서며, 샤트렌의 ‘와일드로즈’는 30만장, 400억원의 제품을 출시해 볼륨 브랜드의 초석을 다진다. 라페스포츠의 ‘터누아’는 20% 증가한 20만장의 물량을 책정,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휠라스포트’, ‘더도어’, ‘빈폴 아웃도어’ 등 신생 브랜드들과 ‘웨스트우드’,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등 가두점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20~50% 이상 늘려 물량을 운용한다.
2012년 7월 1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