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들이 올 하반기 아우터 비중을 줄이고 셔츠, 스웨터 등 이너류 생산을 확대한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은 지난해 아우터 판매량이 기대치에 못 미침에 따라 올 추동 시즌에는 이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셔츠나 스웨터 등 가을ㆍ겨울 간절기 이너류와 면 팬츠 등 하의류 기획을 강화했다.
실제로 최근 주요 캐주얼 올 추동 시즌 물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생산금액(판매가 기준)은 지난해와 비교해 보합 수준을 보였으나 수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올 추동 시즌 전년 대비 10% 감소한 1000억원(판매가 기준)의 물량을 출하할 계획인 가운데 수량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엠폴햄’ 역시 전년과 비슷한 740억원의 물량을 출하하는 가운데 수량은 지난해보다 10만장 증가한 100만장을 계획하고 있다. 와이케이038의 ‘흄’도 생산금액은 전년보다 10% 가량 감소했으나 수량은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올 겨울 시즌 평균 단가가 지난해 대비해 줄었기 때문으로, 특히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아우터보다 중저가 상품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한 상품기획팀장은 “지난해 대다수 브랜드들이 아우터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정상 판매 기간은 12월 한 달 정도로 예년에 비해 정상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다수 브랜드가 아우터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이너류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응생산 비중도 지난해 대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차이는 있으나 지난해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의 평균 반응 생산 비중은 15~20% 선이었으나 올해는 15% 내외로 3~4% 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리오더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 기획을 강화한 것으로 저가의 기획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2년 7월 1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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