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세일 효과 미미

2012-07-12 10:59 조회수 아이콘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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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 꽁꽁 언 소비심리에 세일 효과 미미

 

 

<여성복> 세일 효과 거의 없어

사상 전례가 없는 최장기 세일에 돌입한 첫 주였지만, 세일 효과가 거의 없었다. 여름휴가를 대비한 의류 소비를 기대했지만, SPA나 인터넷 쇼핑몰 등 저가 채널로 이동하는 양상이 뚜렷하다는 분석과 함께 상시화된 잦은 세일이 구매 심리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여성복은 전주 대비 보합 내지 3% 내외 신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부양해 오던 백화점 닷컴 매출도 보합세에 머물면서 소비 심리 위축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늘고 있다. 영캐주얼은 3~5% 가량 신장했지만, 캐릭터와 커리어 등은 오히려 역신장하거나 보합세에 그쳤다.

가두점도 7월 들어 매출이 다시 고꾸라지는 추세다. 50% 세일은 일반화 된지 오래고 70~80% 세일을 진행 중이지만, 내방객 자체가 크게 줄어 전주에 비해 오히려 역신장한 브랜드들이 많았다. 여름 판매 기간을 늘리기 위해 7월에 들어서야 시즌 오프에 들어간 브랜드들도 상당수지만, 그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 빅3 소폭 신장 그쳐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한 달간 이어지는 백화점 세일이 중반기에 접어들었지만, 주차를 거듭할수록 신장하기 보다는 보합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전반적인 소비 침체와 무더운 날씨에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백화점 매출은 시즌오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백화점 별로 보면 롯데 2.1%, 현대 0.2%, 신세계 4.1% 등 소폭 신장했다.

잘나가던 TD캐주얼도 신장세가 주춤해졌다. 지난해 시즌오프 기간의 경우 신장률이 40% 이상 치솟았으나 올해는 절반으로 떨어진 20% 내외에 그치고 있다.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은 역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시즌오프 동기 대비로도 매출이 크게 빠지고 있다.

드레스셔츠와 어덜트캐주얼은 스테디 아이템 위주로 시즌오프 기간에 맞춰 내놓으면서 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업체들은 시즌오프 기간에도 최대한 행사장을 활용해 매출 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캐주얼> 객단가 감소로 고전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역신장을 나타냈다. 대규모 세일행사를 펼치고 있지만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평균 판매가가 낮아지면서 객단가도 줄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크다. 매출은 브이넥티셔츠, 반바지 등 기본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 7월 첫째 주 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역신장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소폭 역신장세를 보였다. 정상 매출 역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행사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오다노’, ‘폴햄’ 등 리딩 브랜드들만이 소폭 신장세를 보이며 선방하고 있는 정도다. ‘TBJ’는 지방권에서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으나 수도권 점포에서 8%대 역신장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앤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역시 고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두 자릿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가두상권도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집객력이 감소,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다.

<아웃도어> 가두점 매출 급감

백화점이 보합 내지 소폭 하락한 반면 가두점은 두 자릿수 하락했다.

백화점의 경우 이달 초부터 시작된 세일로 인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게 나타났다. 하지만 세일 기간임에도 불구 전주 대비 하락세를 기록, 아웃도어 역시 경기침체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행사 매출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정상 판매는 소폭 늘었다.

가두점은 본격적인 비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제품은 단품 판매가 주를 이뤘다. 티셔츠 등 기본 아이템 판매가 대부분으로 바캉스용 제품 판매도 늘었다. 캠핑 시즌이 찾아왔지만 고가 보다는 저가 제품의 판매가 대부분이었다.

현대백화점은 한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1% 하락했으며 롯데백화점은 보합세를 보였다.

 

2012년 7월 1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