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드라이, 런던 플래그십 오픈

2012-07-17 00:00 조회수 아이콘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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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드라이, 런던에 플래그십 오픈

 

지난 2004년 두 명의 영국인이 일본 여행에서 만들어 낸 브랜드 컨셉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을 강타한 「수퍼드라이」가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에 초대형 인터내셔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 한다. 이를 계기로 컬트 스트리트웨어에서 미국의 「A&F」 「홀리스터(Hollister)」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도약한다.

7월 중순 오픈을 앞두고 지난 6월 27일 인터내셔널 플래그십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한 「수퍼드라이」는 각국의 디스트리뷰터와 프레스에게 5층으로 된 2,044 m² 규모의 매장을 소개하고 2013년 여름 컬렉션을 캣워크 쇼로 공개했다. 리젠트 스트리트 103번지에 자리잡은 「수퍼드라이」 매장 건물은 지난 2011년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인 「오스틴 리드(Austin Reed)」로부터 약 212억원(1,200만 파운드)에 리즈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매장의 전체 디자인은 「수퍼드라이」 인하우스 팀과 SKK Design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청키한 우드와 메탈을 사용해서 어반 느낌을 주고 수에즈 운하에서 공수했다는 해양 서치라이트 의 조명과 빈티지 집기들로 스토리와 헤리티지 감성을 믹스한다. 규모는 지상 4층과 지하 1층으로 4개 층에서는 「수퍼드라이」 상품을 판매하고 지하층에는 레트로 뷰티와 바버숍인 토미건스(Tommy Guns)가 입점한다.

미국의 빈티지 스타일을 일본의 스트리트 감성으로 믹스하는 「수퍼드라이」는 이번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 오픈과 함께 상품과 매장에 영국의 헤리티지 무드를 추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 신사복의 메카인 새빌로의 테일러인 티모시 에베레스트(Timothy Everest)와 콜래보레이션한 테일러링 레인지를 선보인다. 또한 라이프스타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레더잡화는 물론 화장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크게 확대해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면모를 갖추는 것으로 보인다.

「수퍼드라이」의 창립자이자 CEO인 줄리앙 던커턴(Julian Dunkerton)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인터내셔널 플래그십 매장 오픈으로 고객들에게 과연 「수퍼드라이」가 어떤 브랜드인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퍼드라이」는 특히 불경기에 침체한 영국 패션 시장에서 매년 더블 이상으로 성장하면서 하이스트리트의 스타 브랜드로 떠올랐다. 론칭한 지 6년 만에 상장 기업이 됐고 상장한지 2년 만에 런던에 대형 플래그십을 오픈하는 것.

이 브랜드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4/29마감)은 5,550억원(3억 1,400만 파운드), 이익 761억원 (4,300만 파운드)을 기록했으며 현재 영국에서는 15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남미 등지에 독립 매장 130개를 비롯해서온라인으로 90여개 국에 판매한다. 영국 내에서는 직영과 컨세션으로 운영하며 해외에서는 프랜차이즈로 확장한다. 매년 영국에서는 약 20개 매장을, 해외에서는 약 50개 매장을 추가하는 「수퍼드라이」는 궁극적으로 유럽내 프랜차이즈 매장 1000개 오픈을 목표로 한다.

 


2012년 7월 17일 패션비즈 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