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에 복고 바람

2012-07-17 00:00 조회수 아이콘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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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시장에 복고 바람
 
 

지난 춘하 시즌부터 시작된 남성복의 복고 바람이 추동 시즌을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갤럭시’, ‘닥스’, ‘로가디스컬렉션’, ‘마에스트로’, ‘캠브리지멤버스’, ‘빨질레리’ 등 백화점 신사복 리딩 브랜드들은 올 추동 시즌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와 체크 패턴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으면서 복고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강한 스트라이프와 플라워 프린트, 도트 패턴 등 그동안 배제했던 패턴을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이는 남성복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침체된 소비를 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경기가 어려울수록 패턴은 화려해지고 색감은 강렬해지는 패션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소비자들의 옷장에 가득한 솔리드 패턴 수트는 더 이상 팔리지 않고 있으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히트 아이템이 올해는 팔리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춘하 시즌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체크 패턴과 더블 재킷은 추동 시즌에 맞춰 다양하게 출시된다. 더블 수트는 90년대 말 유행했던 스타일로 자칫하면 핏을 살리기 어려운 형태지만 소재와 패턴의 변화를 통해 젊은 층 고객들이 슬림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선보이고 있다.

또 라펠을 넓게 하거나 피크를 올려 변화를 주고 아예 라펠이 없는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다. 이 스타일은 지난 시즌부터 판매가 늘어나면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40~50대 남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블 스타일은 단순히 수트 뿐 아니라 추동에는 코트, 모직 재킷, 베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전망이다.

플라워 프린트는 복고를 대변하는 잔무늬 위주로 구현되며 셔츠, 티셔츠 등 단품 아이템 위주로 선보여 진다. 단품 재킷에도 플라워 문양을 변형해 적용하고, 일부 브랜드에는 벨벳, 코듀로이 등 한 때 대히트 했던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을 내놓을 계획이다.
 

2012년 7월 1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