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아웃도어 “우린 불황 몰라요”

2012-07-17 00:00 조회수 아이콘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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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아웃도어 “우린 불황 몰라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올 상반기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케이투’, ‘블랙야크’ 등 리딩 브랜드들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16~40% 가량 매출이 신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밀레’ ‘아이더’ 등 신흥 리딩 브랜드들은 60~100% 이상 신장하며 상반기 경기침체와 과열 경쟁으로 인한 아웃도어 위기설을 일축시켰다.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는 백화점 103개 매장에서만 107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27.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하이벤트 소재의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다이나믹 하이킹 등 신발 라인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10대 판매가 줄어든 반면 30대 고객 층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키즈와 중가 상품군의 매출 호조가 신장세로 이어졌다. 올 하반기까지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면 올해 총 7천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210개 매장에서 16% 신장한 2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연초에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반기 두 자릿수 신장으로 마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내셔널 브랜드 최초로 6천억원 달성을 노리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259개 매장에서 20% 후반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2천억원대 초반의 매출을 기록했다. 목표치에는 다소 미달했지만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케이투’는 올해 총 5천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270개 매장에서 1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리딩 브랜드 중 가장 높은 40% 신장률을 기록했다. ‘블랙야크’는 하반기 매장을 300개까지 확대하고 지속적인 라인 확장을 통해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에 이어 3번째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흥 리딩 군인 밀레의 ‘밀레’는 60% 가량 신장한 1천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밀레’는 올해 초까지 매장 수가 200여개에 불과했으나 이번 시즌에만 40여개가 늘어났다. 연말까지 최대 300개 매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마케팅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볼륨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최대 3천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아이더’는 164개 매장에서 더블 신장한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이더’는 이 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매장을 180개로 늘리면서 올해 목표치인 2천억원을 넘어 2천1백억원 달성도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리딩 군의 경우 높은 신장세를 보였지만 일부 브랜드는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하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2012년 7월 1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