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패션 업체들이 매출 극대화를 위해 효율 점포에 물량을 집중적으로 몰아주는 물량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경기침체와 시즌오프 효과 미미로 백화점과 주요 상설 매장으로 추동 물량 대부분이 이동했고, 이렇게 이동된 상품은 기획 특가, 온라인 판매 등으로 소진되고 있다.
반면 비효율 점포는 물량이 부족해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져 효율 점포와의 매출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의 한 남성복 매니저는 “시즌 초반 많은 상품이 입고되었다가도 정작 판매 시즌이 되면 반 강제적으로 주요점으로 상품 로테이션이 이뤄져 오히려 상품 수가 부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판매가 잘되고 반응이 좋은 상품은 주요점으로 이동해 재고 소진율을 높이게 되고, 외곽 점포와 비효율 점포는 부진한 상품을 놓고 영업을 펼쳐야 되는 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빠짐 현상이 일어나면 전체 외형 유지를 위해 주요점으로 물량을 늘리고 있다. 비효율 점포가 생기지 않는 것이 우선이지만 최근 유통사가 크게 늘면서 상권 내 점포수가 너무 많아졌고, 이에 대응할만한 충분한 물량을 생산하기에는 본사 입장에서는 무리”라고 말했다.
비효율 점포는 물량 부족으로 판매 부진뿐만 아니라 판매사원 채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점포수가 많은데다 비효율 점포 근무를 꺼리다 보니 매니저를 제외한 직원 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매니저들 역시 1~2년 정도 근무하다 다행히 주요점 또는 신규 점포로 자리를 옮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일을 관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2년 7월 2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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