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쇼핑몰, 새 유통망 강자로

2012-07-30 00:00 조회수 아이콘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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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쇼핑몰, 새 유통망 강자로
 




복합 쇼핑몰이 패션 브랜드의 새로운 유통망 대안이 되고 있다.

최근 백화점과 가두점은 매출 하락이 두드러지는 반면, 복합 쇼핑몰에 입점한 브랜드의 매출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대표 백화점인 빅3는 점별로 차이는 있지만, 작게는 3%에서 크게는 15%까지 역신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백화점의 일부 몇몇 지점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뚜렷하다는 반응이다. 가두점도 마찬가지. 올 상반기 들어 평균 15~20% 이상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코엑스·타임스퀘어 등 대형 쇼핑몰에서부터 눈스퀘어·포도몰 등의 중·소형 쇼핑몰까지, 이 곳에 입점한 브랜드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삼성동 코엑스에 입점한 르꼬끄스포르티브·데상트 등의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내내 상승세로 각각 15~2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마찬가지. 전체는 7~8% 신장률이지만 그 중 아디다스는 무려 70~80% 신장세에 나이키·노스페이스도 5~8%대를 보이고 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눈스퀘어 5층 전체를 일컫는 레벨5도 평균 20%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곳에 입점한 선글라스 브랜드 슈퍼(SUPER)의 경우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전년대비 100%신장률에 지난 6월 한 달간 매출이 4억원대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복합쇼핑몰의 호응이 높아지자 유통망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향후 새롭게 오픈하는 쇼핑몰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에 쇼핑몰만 집중해도 일정 규모의 매장 수를 가져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오픈 예정인 복합 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일 먼저 서울 여의도에 IFC몰이 오는 8월말 오픈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인천 연수동에스퀘어원 쇼핑몰이 9월말 오픈 예정, 12월초에는 롯데자산개발에서 동대문 패션TV를 리뉴얼해 김포공항에 이어 두 번째 사이트를 선보인다. 내년 3월에는 울산의 업스퀘어가 오픈하고 애경그룹의 자회사인 에이엠플러스 자산개발도 같은 해 12월에 부산 광복동에 패션전문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그 밖에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최근 쇼핑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복합 쇼핑몰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전국 단위로 들어서게 됨으로써 업계는 패션 브랜드의 유통망 볼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복합쇼핑몰에만 입점하는 브랜드 론칭도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12년 7월 23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