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여성복 ‘불황이 기회’

2012-08-07 00:00 조회수 아이콘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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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여성복 ‘불황이 기회’

 

신생 여성복 브랜드들이 올 추동 시즌을 기점으로 유통을 빠르게 확대한다. 업계에 의하면 작년 추동과 올 춘하 시즌 선보인 대현의 ‘듀엘’과 톰보이의 ‘톰보이’, 신원의 ‘이사베이’ 등은 런칭한지 반년 내지 1년 만에 3배 가량의 매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장기적인 투자 여력이 있고, 짧은 기간 동안 브랜드력을 검증받은 신규 브랜드 수가 그만큼 적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백화점 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자체가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춘 경우가 드물다. MD가 매우 소폭으로 진행되면서 소수 검증된 브랜드들을 통한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현의 ‘듀엘’은 올 초 런칭하면서 롯데, 현대, 신세계, AK플라자 등의 주요 점포 14개점에 입점했다. 현재까지 신규 중 성적이 가장 좋은 ‘듀엘’은 올 추동 시즌 예상했던 총 30개점보다 10개점이 늘어난 40개점이 잠정 확정됐다. 정상 판매만으로 주요점에서 영업 6개월 만에 선두권에 오르는 등 선전하면서 빅3 주요 점포를 비롯해 지방 주요 점포 입점을 백화점 측이 제안해 온 결과다. 이에 따라 ‘듀엘’은 당초 사업 및 물량 계획을 전면 수정 중이며, 올해 총 매출 목표도 연초에 비해 두 배 가량 늘려 수립했다.

올 봄 재런칭한 ‘톰보이’는 현재 백화점 17개점과 가두점 26개, 상설점 6개점 등을 전개 중이다. 올 추동 시즌 MD 개편에서 백화점 13개점의 추가 입점이 잠정 결정된 가운데 가두점도 10개 내지 15개 가량이 신규 개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상 매장 기준으로 총 52개에서 55개 매장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예상보다 빨리 볼륨화가 진행됨에 따라 ‘톰보이’는 베이직 상품 보강 및 사이즈 스펙 확대 등 상품 보강을 진행 중이다.

신원의 볼륨 여성캐주얼 ‘이사베이’는 작년 추동 이후 1년 만에 유통망 150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개 가량 늘어난 것으로 물량도 이에 맞춰 늘려 잡고 있다. 계획대로 매장이 늘어날 경우 매출은 7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가두 유통에 불황이 심해지면서 기존 업체들의 투자 경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량 점포를 확보할 기회라는 시각이 작용했다.

 

2012년 8월 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