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형 편집숍 유통가서 러브콜

2012-08-07 00:00 조회수 아이콘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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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형 편집숍 유통가서 러브콜

 

편집숍을 표방한 제도권 브랜드들이 가두상권을 넘어 대형 유통가로 확산될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기존 브랜드 구성에 편집숍의 성격을 결합한 컨셉형 편집숍 런칭이 늘고 있는 가운데 쇼핑몰,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업체들도 이들의 입점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빠른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이 올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는 동대문 패션TV와 김포 롯데몰, 인천의 스퀘어원, 여의도 IFC몰 등 쇼핑몰을 비롯해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이들 편집숍 유치를 통한 MD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까지 제도권 업계에서 런칭한 편집숍은 아이올리의 ‘랩’과 현우인터내셔날의 ‘북마크’, 지엔코커뮤니케이션즈가 미국에서 들여 온 ‘킷슨’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싱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중저가 업체에서도 브랜드 런칭이 잇따르고 있다. 미도컴퍼니의 ‘반에이크’, 햄펠의 ‘밀스튜디오’, 메가마트의 ‘티뷰’에 이어  데코네티션이 전개하는 중가 여성복 ‘아나카프리’가 쇼핑몰과 가두점을 대상으로 컨셉형 편집숍을 개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영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 미도컴퍼니의 ‘반에이크’는 최근 인천 간석에 30평 규모의 아홉 번째 매장을 열면서 편집 아이템을 총망라해 선보인데 이어 2~3개 대형 쇼핑몰과 입점을 위한 품평회를 열고 있다. 데코네티션의 ‘아나카프리’는 전문성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방과 신발 등 잡화 라인을 위탁으로 입점시키고, 의류 다각화 차원의 캐주얼 라인은 매입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몰과 가두점에 3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을 개설하는 한편 테스트 이후 기존 매장 확대도 추진한다.

햄펠의 ‘밀스튜디오’는 김포 롯데몰에 입점해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롯데 잠실과 동대문 패션TV 등에 잇달아 입점이 결정됐다. 이 회사는 대형마트에서 전개 중인 ‘르퀸’의 편집형 매장도 확대한다. 작년부터 편집형 매장으로 전개 방향을 바꾸면서 신장세를 타고 있는 메가마트의 ‘티뷰’도 중대형점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상품 라인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이들 편집형 매장은 일반 매장에 비해 매출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가 및 중저가 수준으로 일평균 3백~7백만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유통업계는 구색 차원을 넘어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망을 갖춘 잡화와 리빙 등 편집 아이템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향후 다양한 버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8월 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