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에 해외 자본 유입

2012-08-17 00:00 조회수 아이콘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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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에 해외 자본 유입 
 
 

  
아웃도어 업계에 해외 자본이 몰려오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 몇 년간 고성장이 이어지면서 해외 자본 유치에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으나 최근 볼륨화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공격적인 유치로 돌아섰다.

평안엘앤씨에서 독립한 ‘네파’는 최근 미국 사모펀드인 유니타스캐피탈로부터 19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 금액은 단일 브랜드로는 패션 업계 최대 규모다. ‘네파’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유니타스캐피탈은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 지역 투자 사모펀드로 한국에서는 바이더웨이를 롯데그룹에 바이아웃(Buyout)하면서 4년간 12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네파’의 해외 투자 유치 이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직진출 및 합작사 설립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그동안 해외 자본과 결합된 브랜드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의 ‘컬럼비아’와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에 불과했다.

하지만 LG패션이 프랑스 라푸마사와 라푸마차이나를 설립해 해외 자본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하그로프스코리아의 스웨덴 아웃도어 ‘하그로프스’가 올 추동 시즌 한국 시장에 직접 뛰어든다. 하그로프스코리아는 ‘하그로프스’ 최초의 아시아 직진출 법인으로 고어코리아에서 세일즈를 담당했던 정광호씨가 대표로 있다.

또 ‘마무트’를 전개하고 있는 마무트코리아는 지난해 스위스 본사와 수입 브랜드 최초로 조인트 벤처사를 설립하면서 투자 유치를 받았다. 터누아코리아도 최근 스페인 본사와 합작사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아웃도어 ‘터누아’를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코스모그룹은 일본의 제비오그룹과 지난 5월 제비오코리아라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내년에 일본의 스포츠, 아웃도어 토털 멀티숍 ‘엘브레스’를 전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볼륨화와 해외 시장 노크를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국내 업체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한국을 택한 해외 업체들의 직진출 및 합작사 설립이 늘면서 해외 자본 유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8월 1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