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캠핑 시장을 잡아라’

2012-08-20 00:00 조회수 아이콘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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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캠핑 시장을 잡아라’

 

캠핑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아웃도어 업체들이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캠핑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시장 규모가 4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확대되면서 전문 업체 외에도 아웃도어 업체들도 캠핑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과 선진화된 오토캠핑장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캠핑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웃도어 업체들은 아예 캠핑장을 직접 오픈, 캠핑 문화 보급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캠핑용품 판매가 60%가량 늘었다. 텐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높은 매출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캠핑용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캠핑문화 보급을 위해 지난달 말 충북 괴산군 청소년수련원 보람원에 ‘캠핑파크’를 개장하기도 했다. ‘캠핑파크’에는 52동의 텐트 및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 샤워장, 식기세척기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장비 교육, 별자리 관찰 체험, 트레킹 등 다양한 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오토캠핑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캠핑 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50% 가량 성장했다. 총 매출 중 4~6인용 오토캠핑용 텐트 비중이 60%에 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텐트 외에도 의자, 테이블 등 여러 용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용품 판매가 전년보다 220%나 늘어났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 역시 캠핑용품 판매가 전년 대비 150%가량 신장했다. 특히 거실형 텐트의 경우 완판을 기록하면서 현재 매장 재 입고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과 함께 폐교에 캠핑장을 만드는 희망 캠핑장 만들기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구학리초등학교에 1호 희망 캠핑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밖에 ‘노스페이스’, ‘네파’ 등도 캠핑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밀레’, ‘휠라스포트’, ‘터누아’ 등 올해 캠핑용품을 처음으로 출시했거나 강화한 브랜드들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블랙야크 김성현 차장은 “가족 중심의 레저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캠핑 문화가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8월 2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