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하반기 경영 전략 수정
대형사들이 하반기 경영 전략 수정에 나섰다. 제일모직, 이랜드, LG패션, 코오롱 등은 당초 상반기에는 긴축경영을 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하반기 역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경기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를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은 연초 신규 사업에 3876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패션 부문에만 1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었다. 하지만 상반기 이미 집행한 비용을 제외하고 하반기에 잡아놓은 예산을 모두 사용하기보다 신규 사업을 자제하면서 시장 동향에 따라 영업 전략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수준의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각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와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사안은 철저한 검토 후 진행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기업 인수와 신규 사업을 진행해 왔던 이랜드도 하반기 경기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서 M&A를 당분간 자제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중국 법인의 상장을 추진하면서 불필요한 자금 투자는 최대한 줄이고, 상장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패션은 상반기 가장 소극적인 사업 진행으로 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역시 무리한 사업 확대는 자제 하면서 각 브랜드들의 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부 자금 집행 규제 방침은 완화시켰으나 하반기에도 대규모 투자는 자제할 계획이다. 브랜드 런칭이나 규모가 큰 신규 사업은 뒤로 미루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절차가 까다롭지 않은 온라인 사업 등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브랜드 추가를 통한 패션 사업 확대보다 리딩 브랜드 집중 육성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데 주력한다. ‘코오롱스포츠’, ‘헤드’, ‘캠브리지멤버스’ 등 기본적인 규모를 갖고 있는 브랜드들의 체질 개선과 함께 성장가능성 높은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쿠론’, ‘쿠아’ 등의 고신장을 계획함으로써 최대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8월 2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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