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토틀 코디시장 확대

남성 코디 시장이 최근 2~3년 사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초 ‘에스티코’와 ‘더셔츠스튜디오’를 필두로 형성되기 시작한 남성 코디 시장은 현재 비슷한 컨셉의 브랜드만 줄잡아 10여 개에 이르고 있다.
올 초에는 더베이직하우스가 ‘더클래스’, 트라이브랜즈가 ‘알렌테이크’, 코오롱패션이 ‘지오투’, 우성I&C가 ‘아이핏’을 런칭하는 등 중견 업체의 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또 ‘앤드류스타이’, ‘스퀘어데꼴레지오니’, ‘fm바찌’, ‘TXI’, ‘쿠니’, ‘닷엠’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젊은 남성들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중저가 상품으로 셔츠에서부터 타이, 액세서리까지 세트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원스톱 토틀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 특징.
이처럼 토틀 코디 브랜드 런칭이 잇따르면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토틀 코디 시장 규모는 약 2천억원으로 드레스셔츠 시장까지 합치면 약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에스티코’, ‘더셔츠스튜디오’, ‘앤드류스타이’, ‘닷엠’ 등 기존 브랜드들이 가두점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한 반면 신규 브랜드들은 대형마트와 가두점, 아울렛 등 유통망을 다양하게 전개하면서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 업체들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에스티오의 ‘에스티코’는 현재 150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 내에 별도법인 설립을 추진, 중국 진출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모브의 ‘더셔츠스튜디오’도 올해 유통망을 105개로 늘리고 추동 물량도 지난해보다 10만장 늘어난 32만장을 계획,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런칭한 브랜드들과 기존 브랜들과의 차별화가 뚜렷하지 않고 같은 가두점 위주의 유통망을 전개하면서 과열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토틀 브랜드 시장이 향후 발전 가능성은 높지만 과포화로 인해 이익도 올려야 하고 시장 점유율도 높여야 하는 이중 부담으로 작용한다면 문제가 될수 있고 상품과 브랜드의 차별화가 없다면 시장의 빠른 성장만큼 빠르게 퇴출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5.18/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