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태풍 강타로 평일 개점 휴업 상태

2012-09-05 00:00 조회수 아이콘 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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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 태풍 강타로 평일 개점 휴업 상태

 

<여성복> 빅3 백화점 20% 역신장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전국을 휩쓸면서 여성복 시장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여성복 PC는 두 개의 태풍이 주초부터 근 4일 동안 영향을 미친 탓에 거의 개점휴업하다시피 한 모양새였다.

극심한 빈 수요에 시달렸던 여름 비수기를 넘기고 비로소 가을 신상품에 대한 반응이 오기 시작한 시점에서 업계에 대형 악재로 작용한 것. 집객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주 대비해서는 물론이고 전년 대비해서도 뚜렷한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빅3 모두에서 기존 점 기준 20% 가까이 여성복 PC의 정상 매출이 빠졌다.

그나마 주말에 집객력이 회복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판매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매출 방어에 큰 역할을 했지만 8월 마감 직전에 뛰어오른 매출로 인해 업계에서는 허수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두상권 역시 태풍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대형 유통점포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집객이 힘들었고, 본사가 아예 점포 영업을 하루나 이틀 간 중단할 것을 점주들에게 권할 정도로 서울, 수도권 대비 지역상권 매장의 타격이 컸다. 막 가을 매기가 일어나고 있던 중저가 영캐주얼 일부 브랜드의 경우 호남권 가두 대리점들이 매장과 제품 침수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되면서 막 시작한 가을 프로모션에 다소 힘이 빠지기도 했다.

<남성복> 예복 수트도 객단가 하락

신상품 판매율이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다.

예복 시즌을 맞아 수트를 제외하곤 가을 신상품 판매율이 작년에 비해 떨어졌다.

트렌치코트와 점퍼 등 가을 시즌 아우터류를 전면에 배치해 소비심리를 자극했으나 고객들의 떨어진 구매력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사복은 수트를 비롯한 코트류 판매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예복 수트 객단가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캐릭터캐주얼도 캐주얼 신상품 판매는 부진한 반면 네이비와 그레이 등 일부 베이직한 수트 판매가 두드러졌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베이직한 제품이 강세를 보여 각 브랜드별로 차별화 제품의 판매를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캐주얼> 태풍 영향 집객력 감소

28일과 30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전국에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면서 쇼핑객들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 전반적으로 매출이 안 좋았다.

여름 상품의 물량 부족도 영향을 미쳤다. 8월 말 기준 캐주얼 브랜드들의 여름 상품 소진율이 70%를 넘어서면서 판매할 물량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또 가을 상품의 30% 이상 입고됐지만 한 주간 평균 기온이 25℃, 최고 기온이 29℃까지 올라가면서 반응이 무뎠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막이 점퍼, 카디건, 니트류 등 간절기 상품에 대한 매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롯데백화점 8월 마지막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14.6%로 지방권보다 안 좋았다.

가두상권은 백화점 등 유통몰보다 더욱 안 좋았다. 태풍과 무더운 날씨로 집객력이 크게 감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웃도어> 저가 다운 판매 부진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두 자릿수 신장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수기 시즌이 마감되고 가을 물량이 매장에 입고되면서 판매가 서서히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사은행사 기간과 맞물려 백화점은 30% 이상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운 판매와 가을 상품 판매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 상승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신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운 판매가 부진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가 다운 판매의 경우 수요가 꾸준했던 반면 20만~30만원대 저가 다운은 전년 대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3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 중에서는 ‘윌리엄스버그’와 ‘더도어’, ‘노티카’가 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2년 9월 5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