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활용 마케팅 증가
패션ㆍ유통 업체들이 세일즈 마케팅 수단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관심 있는 기업이나 브랜드를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기업과 브랜드들이 사용자들에게 정보와 혜택,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 기준 40여개에 불과했던 기업과 브랜드들이 7개월 만인 8월 현재에는 190개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용 면에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카카오톡 사용자가 스마트폰 전체 사용자의 90%에 달하며, 하루 평균 접속자가 2천명을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대 커뮤니티 공간이자 활용가치가 높은 마케팅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화장품, 외식, 서점, 카드, 은행, 게임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브랜드들이 플러스친구로 참여해 사용자들에게 이벤트 안내, 할인쿠폰증정, 신제품출시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패션ㆍ유통 업체들의 참여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롯데백화점, ABC마트, 루이까또즈 등 5~6개에 불과했으나 8월 현재 유통 업체 10개, 패션 브랜드 7개 등 총 17개 업체들이 플러스친구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인지도 높은 글로벌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는 ‘유니클로’, ‘ABC마트’, ‘아디다스’, ‘나이키’, ‘갭’, ‘컨버스’, ‘루이까또즈’ 등 7개로 ‘유니클로’와 ‘ABC마트’는 등록된 플러스친구가 100만명이 넘는다. 특히 ‘유니클로’는 플러스친구 참여 기업 190개 가운데 가장 많은 134만명(8월말 기준)의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을 비롯해 면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할인쿠폰증정 이벤트나 신상품 출시정보, 할인행사정보 등 실질적으로 판매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1만원 할인쿠폰, 5천원 할인쿠폰 등 할인쿠폰증정 이벤트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BC마트’는 두 달에 한번 꼴로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지난 4월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데 이어 6월에는 5천원, 7천원 할인쿠폰, 그리고 지난달에는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했다. ‘ABC마트’ 매장 관계자는 “플러스친구 할인쿠폰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최근 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역시 지난 7월 플러스친구 100만명 돌파 기념 5천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가을맞이 스페셜 이벤트로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세일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벤트 메시지 전송 시 이를 확인하는 사용자가 80%가 넘고 또 이를 활용하는 고객이 절반 이상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컨버스’ 역시 주기적으로 할인쿠폰과 신상품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마케팅 한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가 있는 브랜드들에게는 플러스친구가 효과적인 세일즈 마케팅 툴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9월 6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