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단품 위주로 판매
가을의 계절감이 완연해짐에 따라 전주에 비해 소폭이나마 상승세가 뚜렷해진 한 주였다. 여름 이월 상품은 대부분 자취를 감추고, 가을 시즌 단품부터 헤비한 아우터에 이르는 신상품이 거의 대부분 출시됐다. 하지만 백화점, 가두점 모두 아우터보다 단품이 지속적으로 팔려 나가는 경향은 비슷했다.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주 대비 7~8% 가량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영캐주얼은 5% 내외로 저조했지만 캐릭터 정장, 수입 컨템포러리 등의 신장 폭이 10% 내외로 선전했다. 결혼 시즌 수요와 아우터 고객이 고가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영캐주얼은 티셔츠와 셔츠 등 여전히 단품이 판매의 주종을 이뤘고, 아우터는 간절기 시즌에 적합한 니트류에 머물고 있어 객단가가 예년에 비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두 유통 역시 가을 시즌으로 완전히 옷을 갈아입었다. ‘지센’이 9월 첫 주에 30%가 넘는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며 좋은 출발을 보인 반면, 나머지 어덜트 가두 브랜드들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가두점 역시 아우터는 예년에 비해 판매율이 저조하고 단품 판매가 주종을 이뤘다.
<남성복> 지방 백화점 매출 부진
예년 수준의 집객력과 판매율을 보이며 전주 대비 보합 수준에 그쳤다. 가을 신상품 판매가 여전히 더딘 가운데 높은 객단가 제품보다 기획 또는 저가 제품을 미끼상품으로 제시, 일부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백화점별로는 롯데와 신세계, 현대 모두 수도권은 1~3% 소폭 신장한 가운데 지방권은 대부분 보합 또는 역신장했다.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난 겨울 시즌 다운류와 패딩류를 40~70% 가량 할인 판매를 진행할 정도였다.
신상품 구매에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과 베이직한 제품에 대한 구매로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각 브랜드별 차별화 제품의 판매를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캐주얼> 전년비 큰 폭 역신장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역신장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10일부터 13일까지 추석연휴가 이어지면서 이를 전후가 매기가 크게 올랐던 점에서 올해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1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9%, 지방권이 -29.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을 전후로 대규모 사은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 기간 동안 매출이 컸던 점에서 역신장 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또 가을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는 있으나 체크셔츠, 옥스퍼드셔츠, 면팬츠 등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매기가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두상권 역시 여름상품 물량 부족과 가을상품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안 좋았다.
<아웃도어> 중의류 판매 스타트
아웃도어는 전주에 이어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랜드별 사은행사 기간과 맞물린 데다 본격적으로 가을 물량이 매장에 입고되기 시작하면서 판매 활성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재킷류 등의 중의류 판매가 서서히 일기 시작하면서 가두점과 백화점 모두 동반 상승했다.
아직까지는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매장 내 여름과 가을 상품이 혼재되어 있어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가을 상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대목을 맞게 되는 이달 말부터는 중의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맞아 선물 판매 프로모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초반 가을 장사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출시한 다운 판매가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데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판매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2012년 9월 13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