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SPA, 전국 유통망 구축

2012-09-17 00:00 조회수 아이콘 2086

바로가기

 

국내외 SPA, 전국 유통망 구축

 

SPA 브랜드들이 서울 명동과 강남에 이어 지방 핵심 상권에 속속 진출, 전국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H&M’, ‘유니클로’, ‘미쏘’, ‘에잇세컨즈’, ‘탑텐’ 등 국내외 SPA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 지방 상권 공략을 강화, 현재 오픈하거나 확정한 매장 만도 10여개에 달한다.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의 ‘H&M’은 지난 7월 부산의 첫 매장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이어 인천 스퀘어원, 부산 서면 2호점 등을 열기로 하고 막바지 오픈 준비에 들어갔다. 이중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서관 3, 4층 2개 매장 650평 규모로 백화점에서도 유례없는 대형 평수다. 또 지방 대도시에 추가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H&M’의 지방 점포는 작년 연말 7개에서 올해 10개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자라’도 최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입점하는 등 롯데 지방 점포 위주로 유통망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춘천시 조양동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빠르면 내달 중 포항의 쇼핑몰 그랜드에비뉴 1층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올해 매장을 100개까지 늘려 지난해의 1.5배인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지방 상권은 ‘유니클로’가 한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생각하고 있다. 고객이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유니클로’를 접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토종 SPA 브랜드들도 지방 상권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이랜드의 ‘미쏘’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서울 10개, 경기도 5개, 대전 1개, 대구 2개, 부산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추가 매장은 청주, 창원, 인천에 열게 된다.
개미플러스의 ‘에잇세컨즈’도 연내 유통망을 12개까지 늘리기로 한 가운데 지방 핵심 상권을 집중 공략한다. 지난달 말 개장한 청주의 현대 충청점에 입점했으며, 현대 울산점 별관 1층에 100평 규모 매장은 오는 10월 오픈될 예정이다. ‘에잇세컨즈’가 진출하는 울산과 청주에는 ‘자라’와 ‘유니클로’ 등이 이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성통상의 ‘탑텐’도 서울 대학로와 명동에 1,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롯데 울산점에 4호점을 열었다. 지난 7일 코엑스몰점과 내달 강남역점에 이어 다시 지방인 원주에 대형 직영점과 롯데 창원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 동성로에는 기존 ‘랜드로바’ 자리에 임대계약을 완료했다. 이 회사 김금주 부장은 “SPA 특성에 맞게 집객력이 높은 대형 상권에 동시다발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상품 공급과 회전이 가능하고 상권 내 랜드마크에 위치해 있는 만큼 모든 부분에서 상품력과 마케팅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2년 9월 1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