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마케팅으로 가두점 침체 돌파

2012-09-19 00:00 조회수 아이콘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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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마케팅으로 가두점 침체 돌파  
 

 

패션 업체들이 가두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올 추동 시즌에도 패션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두점을 보호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마진 인상과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종전 물질적인 보상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점주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이탈을 방지하는 감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이프무역의 ‘투스카로라’는 점주의 이익을 보존하기 위해 제품 할인율에 구애받지 않도록 의류 40%, 용품 35%의 통 마진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리점 오픈 시 일부 인테리어 비용 지원과 함께 매장이 지역 상권에 정착될 때까지 홍보물을 본사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다음 달부터는 영업부서 인원들이 점주들을 직접 찾아가 판매 지원과 함께 매장 곳곳을 청소해 주는 감동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위비스의 ‘지센’은 대리점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점주와 함께하는 떡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떡 마케팅은 각 지역 점주들이 직접 인근 주민들에게 떡과 커피를 나눠주면서 떡을 받은 인근 주민들이 매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본사 차원에서 일정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화승의 ‘르까프’는 올 추동 시즌 각 매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밀착형 마케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매장 인터리어 교체 시 일정 비용 지원은 물론 올 추동에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자제하고 지역 대리점을 위한 극장 및 케이블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또 매장 차원에서 진행되는 등반대회나 동호인 테니스대회 등에 비용이나 기념품 및 사은품을 제공함으로써 매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의 ‘행텐’은 각 지역 점주들의 모임인 지방 협의회에 본사 직원이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대리점 협의회 구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행텐’의 경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달 초 열린 영남 협의회에는 쉬브쿠마 라마나탄 사장과 정용하 전무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여미지의 ‘마코’는 대리점의 활발한 운영을 이끌어내기 위해 점주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분기별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포상은 매출도 중요하지만 고객관리를 잘 하는 매장이 후보가 되며 포상 기준은 매 분기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힘을 실어주면서 1억 매장 5개 확보돼 있고, 나머지 매장 매출도 향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두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본사 차원에서 물질적 지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판매활성화 뿐 아니라 점주들의 마음을 잡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9월 19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