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서 가을 상품 판매 활기

2012-09-21 00:00 조회수 아이콘 848

바로가기

 

찬바람 불면서 가을 상품 판매 활기  
 
 

 <여성복> 주말 태풍에도 소폭 신장

주중 오름세를 유지했던 가을 시즌 매출이 주말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태풍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주 초반부터 집객력을 높이며 지난달 대비해서는 확실하게 정상상품의 판매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말에 많은 비를 내린 태풍 탓에 집객력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전주대비 신장률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는 아니었다. 

영캐릭터와 영캐주얼군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데 브랜드 파워가 큰 리딩 그룹을 제외하고는 아이템별 가격경쟁력이 매출을 좌우하고 있다. 객단가가 높은 고가대 캐릭터군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불황 속에서도 선전해 왔던 수입브릿지군이 여전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니트류와 변형 크렌치코트 등 경량 아우터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무난한 크로스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인기가 높다. 기존에 시장을 주도해 왔던 미니멀 시크 컨셉의 브랜드 보다 여성스러운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신장률이 크게 높다는 것도 한 특징이다.  예복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내셔널 캐릭터 브랜드의 셋업물 판매도 꾸준한 편이다.

반면 동일 PC 내에서의 브랜드 간 매출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졌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여전히 정장군은 빅3 모두 평균 13~15%, 영캐주얼군은 평균 5% 가량 역신장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성복> 세일 앞두고 행사 활발

전주 대비 소폭 신장했다. 쌀쌀해진 날씨 덕분에 오랜만에 가을 상품 판매가 늘었다. 특히 재킷과 점퍼 외에도 니트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아울렛에서는 겨울 시즌 코트와 점퍼류를 40~5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일찌감치 출시, 일부 사이즈는 품절되기도 했다.

각 백화점별로 브랜드 세일 대전을 개별 행사로 진행하고 있어 정상 보다 행사 비중이 높은 가운데 롯데 2.1%, 현대 3.5%, 신세계 4.1%씩 각각 신장했다.

신사복은 정상 매출 대비 행사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월 상품 중 가격이 저렴한 상품에 대한 구매가 높은 편이며, 정상은 예복용 수트를 제외하고 판매가 더딘 편이다.

캐릭터캐주얼은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10%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드레스셔츠도 정상 판매 매출 확대를 위해 개별 프로모션 및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매출을 높이고 있고, 유통사별 온리 상품 구성을 통해 입점 고객을 높이는 전략을 진행 중이다.

전체적으로 각 브랜드별로 균일 또는 행사를 늘리면서 가을 정기세일까지 고객 점유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 다음 달 초까지 매출 신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캐주얼> 긴팔 셔츠, 면팬츠 인기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일교차가 심해지고 낮 최고 기온이 20℃ 초반을 나타내면서 가을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띄었다.

셔츠를 비롯해 맨투맨, 카디건, 면팬츠 등 판매가 활발했으며, 특히 긴팔 셔츠류와 면팬츠가 판매를 주도했다. ‘지오다노’, ‘폴햄’, ‘TBJ’ 등 리딩 캐주얼 브랜드들의 실적도 한 주간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2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내지 소폭 신장세를 보였다. 주말 들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가두상권도 평일과 주말 가을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나타냈다.

<아웃도어> 2주 연속 두 자리 신장

본격적인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서 신상품 판매가 두드러져 전주 대비 20%대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두 자릿수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창립 기념행사와 맞물려 정상과 행사 모두 신장했으며, 가두점은 중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선전했다. 아웃도어 매장은 늦더위로 인해 가을 상품 출고가 다소 늦어졌으나 이달 중순에는 모든 매장이 신상품으로 채워졌다. 이중 재킷과 바람막이 등이 판매를 이끌면서 다가오는 메인 시즌을 준비했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캠핑 라인의 판매도 돋보였으며,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등산화 판매도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체적인 경기침체 맞물려 신장률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2년 9월 2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