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장기 근속자들 실력 인정

2012-10-05 00:00 조회수 아이콘 1413

바로가기

 

이너웨어,장기 근속자들 실력 인정

 

이너웨어는 신영와코루, 남영비비안, 좋은사람들, 쌍방울, BYC 등 업체 수가 몇 안 되기 때문에 인재들도 소수 업체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이너웨어 업계 드림팀으로 선정된 인물은 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 박의규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이사, 김은하 와나코코리아 이사, 김계숙 좋은사람들 부장, 박종현 남영비비안 이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장기 근속자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이너웨어 업계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었고 김진형 사장, 김은하 이사, 김계숙 부장, 박종현 실장 모두 한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오고 있다. 기업이나 브랜드에 대한 사랑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간이 된 듯하다.

특히 김진형 남영비비안 사장의 경우 1978년 ‘비비안’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사장 자리에 오른 인물로 35년을 한 회사에만 몸담고 있다. 김진형 사장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박종현 홍보실 이사 역시 1992년 홍보실 사원으로 입사해 20년 동안 ‘비비안’을 지키고 있다.

CEO 부문에서 신영와코루의 이의평 사장도 좋은 점수를 얻었지만 이의평 사장은 설립자 이운일 회장의 아들로서 2세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김진형 사장이 최종 낙점됐다.

사업본부장 부문에서는 박의규 이사를 비롯해 홍승일 신영와코루 상무, 신일곤 남영비비안 상무가 거론되긴 했지만 백화점의 막강 파워인 신영와코루, 남영비비안보다 단일 브랜드로 영업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박의규 이사가 조금 앞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의규 이사는 신영와코루에서 시작해 트라이엄프코리아, 빅토리아즈컬렉션 등을 거치며 내셔널, 직수입 브랜드를 두루 섭렵했다.

상품 디자인, 기획 부문의 경우 이너웨어는 복종 특성 상 장기 근속자들이 많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남영비비안의 우연실 실장과 좋은사람들의 김계숙 실장이 경합을 벌였으며 기획 부문에서는 최근 리테일 부문으로 선회한 김은하 와나코코리아 이사가 선정됐다. 신영와코루의 이남규 차장, 심종렬 차장도 실력자로 거론됐으며 남영비비안의 정은하 상무도 추천받았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비비안’, ‘비너스’, 좋은사람들 모두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특정인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브랜드 홍보, 마케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이사 직급에 오른 박종현 남영비비안 이사가 선정됐다. 박종현 이사는 홍보실 사원으로 입사해 홍보실 실장 이사까지 승진할 정도의 ‘홍보맨’으로 인정받고 있다.



■ CEO - 김진형 ㅣ 남영비비안 대표


‘비비안’에 대한 애착심으로 한 평생


김진형 남영비비안 사장은 브랜드에 대한 애착심 하나로 경영자 자리에 오른 인물로 꼽힌다. 1978년 ‘비비안’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15년 동안 영업맨으로 일하다 1993년 영업 이사로 승진했고 3년 터울로 상무이사, 전무이사로 승진, 또 3년 만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자가 됐다. 자신의 20~40대 열정을 ‘비비안’에 오롯이 쏟아 부었기에 일반 사원이 경영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

김진형 대표가 영업을 총괄할 때는 철저하게 현장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임원직에 올라서는 브랜드의 고급화를 주문했다.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등의 경쟁력은 언젠가는 기본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고급화에 주력했다.

또한 회사 경영을 함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사람과 기업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경영관을 펼치고 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 상무이사를 역임할 때부터 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입사 시부터 정기적 직무, 직급별 교육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2012년 10월호 패션채널 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