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세일로 집객력 증가
<여성복> 아우터 판매 부진
추석 연휴 이후 주말 매출을 기대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3일부터 백화점 정기세일에 들어갔지만, 행사 상품 중심의 판매가 지속되면서 정상 매장의 매출은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세일 영향으로 집객력이 늘기는 했지만, 정상 상품 판매율이 예년 수준에 미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주말 들어서면서 한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며 회복 추세를 보였다.
영캐릭터와 영캐주얼, 캐릭터 정장 모두 아우터 판매가 예년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이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존별 리딩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들이 예년에 비해 재킷, 코트의 판매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임의 할인 등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황 속에서도 선전해 왔던 수입브릿지 군은 여전히 매출이 좋은 편이다. 니트류와 변형 트렌치코트 등 경량 아우터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무난한 크로스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인기가 높다. 반면 영캐주얼은 단품 중심의 판매가 지속되는데다 행사 매출 비중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남성복> 예복 특수 실종
추석 명절 연휴 직후였지만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명절 특성상 아동복, 여성복 매출을 늘어나는 반면 남성복 매출은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젊은 층이 선호하는 캐릭터캐주얼,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가을 신상품 위주로 판매가 다소 증가했다.
또 3일부터 시작된 백화점 정기세일도 영향을 미쳤다. 백화점별로는 롯데 3.3%, 현대 2.1%, 신세계 5.8%씩 각각 신장했다.
신사복은 재킷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메인 아이템인 수트 판매가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 올해 결혼 인구가 줄어들면서 예복 구매 고객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여서 매출 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캐릭터캐주얼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점퍼스타일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등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이와 코디가 가능한 니트, 카디건, 스웨터 등도 팔림새가 좋았다. 어덜트캐주얼 역시 점퍼류 판매가 시작되면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캐주얼> 전년比 두자리 시장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전주 및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10월 첫 주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추석 연휴와 3일 개천절까지 장기간 휴일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호조세를 띄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에 따르면 10월 1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을 비롯해 연휴가 끝난 6일과 7일 주말까지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셔츠를 비롯해 니트류, 면팬츠 등 가을 상품을 비롯해 겨울 이너류까지 전반적으로 판매가 활발했다. 또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 매출도 좋았다.
‘지오다노’, ‘폴햄’, ‘TBJ’, ‘MLB’, ‘지프’ 등 리딩 캐주얼들을 비롯해 ‘니’, ‘클라이드엔’, ‘어스앤뎀’, ‘애드호크’ 등 중위권 브랜드들까지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두상권 역시 추석 특수를 맞아 분위기가 활발했다. 특히 1일부터 3일까지 연휴기간 충장로, 동성로 등 주요 지방 상권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아웃도어> 아웃도어 대전 인기
추석 연휴와 3일부터 시작된 백화점 정기세일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재고 상품 위주로 펼쳐진 아웃도어 대전으로 인해 백화점은 전주 대비 200~300% 가량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가두점 역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30~4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아웃도어는 지난달 고전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이달 초부터 상승세로 반전하는 기류를 보이고 있다. 재킷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단풍 산행 인구가 늘어나면서 나들이용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품목 세일에 돌입하는 등 정상 판매로 일관하던 영업 방침에 변화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2012년 10월 1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