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네파’ 등은 최근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탈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뿐 아니라 아웃도어 본고장인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오는 2015년까지 ‘블랙야크’를 아웃도어 글로벌 톱5 안에 드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북경과 상해 법인의 현지화 작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800개 매장을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업계 최초로 네팔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내년에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 유럽 진출 이후 2015년에는 미주 시장 공략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미국, 일본, 홍콩 등지에 상표를 등록했으며, 러시아, 캐나다, 호주 등지에도 상표 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팀을 신설하고 박홍근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2015년까지 기존 중국과 함께 홍콩 대만 등지에 진출 총 500개 매장을 개설해 ‘코오롱스포츠’ 브랜드차이나를 건설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중국 내 인원을 확충하고 국내 ‘코오롱스포츠’ 디자이너들이 해외 제품에 관여토록 하는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코오롱스포츠’의 중국 매장은 현재 74개로 연내 120개, 내년에 250개로 늘릴 계획이다. 내년 봄에는 홍콩에 매장을 오픈하고 이후 대만도 진출한다,
최근 평안엘앤씨에서 독립한 ‘네파’는 미국 사모펀드인 유니타스캐피탈로부터 1900억원의 투자를 받음에 따라 내년을 ‘네파’를 글로벌 브랜드 육성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해 놓고 있는 가운데 내년 중국 시장에 직진출하기로 했다.
지난해 아웃도어 본고장인 프랑스 샤모니 지역의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스테이션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가운데 내년 하반기에는 프랑스외 유럽에 2호점 오픈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2위권에 해당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인정을 받으면서 올해부터 국내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 1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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