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정보 수집·마케팅 역량 강화

2012-10-19 00:00 조회수 아이콘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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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정보 수집·마케팅 역량 강화 
             
 

여성복 업계에 브랜딩 전략 업그레이드를 위한 밑바탕으로 정보 수집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다수의 기업들에서 정보수집과 분석, 홍보와 플래닝 기능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 또는 세분화해 확대함으로써 포괄적으로 기획 부문을 사업 확장의 핵심 역량으로 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와 시장에 보다 밀착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수요와 요구를 예측해 상품기획에 반영, 패션시장의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쉬즈미스’와 ‘리스트’를 전개하고 있는 인동FN은 최근 각 브랜드의 기획MD 부서 소속으로 정보실을 보강하고, 기획실 윤세은 이사가 총괄토록 했다. 상품 기획시 단편적인 전년 데이터 분석을 베이스로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비롯한 소비자의 니즈(Needs)와 소비자의 심리적 욕망인 원츠(Wants)를 반영해 수요의 제한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또 기존에 홍보와 VMD가 통합된 마케팅실을 분리, 홍보실 기능을 강화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성 커리어와 잡화 ‘앤클라인뉴욕’을 전개 중인 성창인터패션도 ‘파워풀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을 지향점으로 해 기획 부문 시스템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근 전략, 기획, 마케팅, 영업부 전반에 맨파워 보강 작업을 마치고 통합기획시스템(IMC)에 맞춰 사업부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브랜드별 아이덴티티 정립, 조직 내부의 정보 공유와 방향 설정,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케팅실에 LG패션 출신의 이미연 부장을 영입했고 마케팅실과 밀접하게 활동하는 패션정보전략팀을 신설, 시장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했다.

그동안 전사 통합 마케팅팀을 운영해 왔던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각 사업부별 마케팅팀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 연말 캐주얼사업부에 이어 ‘보브’와 ‘지컷’을 전개하는 여성복 사업부 역시 올 여름 단독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미샤 등을 거친 김주현 팀장을 영입했다. SNS 마케팅 등 개별 사업부 내에서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논의, 구현하고 소비자 홍보와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조치다.

기존 마케팅팀은 각 사업부별 마케팅 플랜을 조율하면서 IR 부문과 연계한 일원화된 대외 보도 창구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광고 업무도 통합 관리한다. 계열사인 톰보이 역시 인수와 함께 독립된 마케팅 부서를 유지해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도록 하고 있다. 

인동FN 최정욱 마케팅실장은 “기획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정보 마케팅 역량의 강화는 브랜드 운영 시스템 구축의 터를 다지는 작업이다. 정보 수집부터 실 판매와 영업관리에 이르기까지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사업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마련이 목표이지만 당기 실적 향상의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 19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