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업체들이 겨울 상품을 조기에 출시하고 있다. 가을 상품 판매가 부진한데다 올해 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겨울 상품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백화점 입점 브랜드 대부분이 두께감 있는 소재의 재킷류와 다운 등 겨울 상품을 작년에 비해 보름가량 빨리 내놓았다. 또 대형 SPA 브랜드들도 기획 상품으로 출시한 패딩과 구스다운을 광고캠페인으로 활용하는 등 쌀쌀해지는 날씨를 체감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은 이달 16일 현재 올 추동 상품 중 80%를 매장에 입고했다.
두꺼운 점퍼류와 방모코트는 입고를 완료했고, 이달 말까지 다운류를 입고시킬 계획이다.
신성통상 ‘앤드지바이지오지아’도 겨울 상품의 60% 가량을 입고했다. 스웨터는 이미 입고를 마쳤고, 간절기 제품 판매 부진에 따라 소방모 재킷과 코트를 매장에 입고시키고 있다. 생산이 끝나고 물류창고에 입고되는 즉시 매장으로 투입하는 등 입고율을 전반적으로 높이고 있다.
신원의 ‘지이크’는 추동 상품의 80% 가량을 입고한 가운데 벌써부터 다운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비수기 생산으로 입고가 빨라졌고, 백화점 세일기간에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작용했다.
이밖에 우성아이앤씨의 ‘본’도 겨울 상품의 85% 가량을 입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세일기간에 맞춰 업체들이 판매 실적을 높이기 위해 겨울 상품을 조기에 출시하는 등 가을, 겨울 상품 구분 없이 실적 맞추기에 급급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2년 10월 23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