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크 해외 브랜드 봇물

2012-10-29 00:00 조회수 아이콘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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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크 해외 브랜드 봇물

 

최근 국내 패션 시장을 노크하는 해외 브랜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본사에서 직접 국내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해외 브랜드가 줄잡아 30여 개에 이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가 악화되자 신흥 시장으로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중국은 아직 시장이 검증이 되지 않아 한국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편집숍에 일부 제품을 판매하기보다 독점 디스튜리뷰터 지정, 합작법인 설립, 직진출 등 보다 과감해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썬밸리’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을 통해 국내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썬밸리’는 1983년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에서 스키어들을 위해 탄생했으며, 유럽 각국에 15개 컨셉 스토어,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할리우드 무비 스타 브랜드인 ‘존 웨인’은 한미 합작 법인은 물론 다른 국가 판권까지 이관하는 방법 등으로 국내 파트너사를 물색 중이다. 피혁부터 시작해 의류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접촉 중이다.

호주의 유명 기저귀 가방인 ‘오아이오아이’도 국내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독자 개발한 기능성 소재로 제작한 가방으로 유명한 이 브랜드는 현재 잡화 프로모션 업체인 한국오자끼상사를 통해 시장조사와 함께 독점 디스트리뷰터를 알아보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를 통해 한국 진출 의사를 타진하는 경우도 많다. 이 회사 김성순 이사는 “글로벌 SPA ‘리스트패션’, 이탈리아 토털 브랜드 ‘포르쉐 디자인’, 영국 대표 남성복 ‘해켓’ 등 아직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해외 유명 브랜드 업체 측에서 한국 측 파트너를 찾아 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말했다.

이밖에 ‘알뤼메트 파리’, ‘씨와이엘케이’, ‘로렌스 타베니에르’, ‘자크5’, ‘올라프 벤츠’ 등 다국적 란제리, 이지웨어, 남성 언더웨어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을 겨냥해 적극적인 비즈니스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무역진흥청 주관으로 지난 9, 10일 양일간 열린 프랑스 명품/크리에이티브 브랜드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쁘아레’, ‘클리오 블루’, ‘바론’ 등 9개 프랑스 패션 브랜드가 참가, 국내 60여개 업체와 개별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랑스 무역진흥청은 처음 열린 이번 행사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내년 3월에 2회 행사를 기획 중이다.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오현숙 상무관은 “예전에 비해 한국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프랑스 패션 업체가 증가했다”며 “전시회를 개최하면 종전에는 15개  정도 업체가 참여했는데, 최근에는 25개로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2012년 10월 29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