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겨울 매출 잡기 총력전

2012-11-01 00:00 조회수 아이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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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겨울 매출 잡기 총력전 
 
   
             

패션 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맞아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등 대형사들이 그동안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제일모직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물량 확대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의 전략적 육성, 다양한 마케팅에 의한 판매 진작 등에 주력한다. 먼저 빈폴컴퍼니는 다운에 승부수를 두고 있다. 빈폴맨즈, 레이디스, 키즈 등 주력 브랜드들은 겨울 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특화 다운 제품을 기획해 매출 잡기에 나선다. 특히 ‘빈폴맨즈’는 빅다운을 비롯해 다운 물량을 작년 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남성복컴퍼니는 물량 확대보다는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매장 직원 서비스 교육과 현장 영업 강화를 통해 각 매장당 평균 매출을 높이고 다양한 스타일 보다는 스테디 히트 아이템에 물량을 집중해 판매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재고 부담이 적은 오더메이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준비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LG패션은 4분기에도 지출 최소화와 수익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제품 생산이나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자금 사용을 줄이는 대신 보유하고 있는 재고 물량을 활용한 수익 확보에 나선다. 특히 자사가 운영 중인 종합관을 비롯해 LF콜렉트, 아울렛몰 등 다양한 유통을 통해 재고 소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본 매출은 효자 브랜드인 ‘라푸마’, ‘헤지스’, ‘닥스’ 등을 통해 확보하면서 라인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외식 등 성장 가능성이 높고 투자대비 수익성이 높은 비 패션 사업의 개발도 병행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비효율 브랜드를 정리하고 기존 브랜드로 역량을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오롱은 올해 ‘맨스타’ 신사복을 정리한데 이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수입 남성복 ‘존바바토스’를 중단키로 했다. 비효율 브랜드를 정리하는 대신 생산 시스템 개편으로 효율을 높이고, 새롭게 런칭된 브랜드에 투자를 집중해 실효를 거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 석정혜 이사의 잡화 브랜드 ‘쿠론’은 올 들어 주요 점포에서 20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며 현재 백화점 40개 매장을 확보했다. ‘쟈뎅드슈에뜨’의 세컨 라인 ‘럭키슈에뜨’ 역시 백화점과 청담 직영점 등 6개점을 확보했으며, 매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오롱은 지난 4월 전 브랜드의 생산부문을 통합하고 각 브랜드의 구매, 생산 관련 업무를 모두 담당하게 하면서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사 브랜드 간 생산 시너지를 높이고 양질의 해외 생산처를 개발해 원가 대비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2012년 11월 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