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키워드 V-VIP로 접속하라
불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가치 지향적으로 변하고 있다. 무조건 아끼는 것이 아니라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제품에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스마트한 소비를 하는 것. 소비자들은 가격과 디자인은 물론 상품의 실용성과 가치, 경제성을 따져보고 상품을 구입한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변화한 소비 성향, 즉 가치(VAULE) 소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브랜드들의 VIP 전략이 필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테이스트를 충족시키기 위해 VARIETY(다양성)를 추구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IDENTITY (아이덴티티) 제안해야 하며 확실한 가격정책 PRICE(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이른바 V-VIP 전략을 통해 자신들만의 VIP 고객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V - VARIETY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 충족
그동안 내셔널 브랜드들의 부진은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혀왔다. 급변하는 트렌드와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수용해 유통, 상품, 마케팅에 반영하는 것이 불황에 살아남는 해법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최근 패션계에는 유통, 상품 등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툴로 편집숍이 부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여러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선보임으로써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편집숍은 다양성과 편의성, 각종 문화시설까지 갖춘 복합 쇼핑몰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부상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사베이드파리’ 김동주 사업부장은 “과거처럼 디자인만 좋으면 잘 팔린다는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소비자의 쇼핑 사이클을 연구해 다양해진 유통 채널에 주목해야하고 고객의 감성과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숍, 쇼핑과 재미를 모두 만족시켜
편집숍 브랜드는 생산 소싱 파워가 우선된 SPA 브랜드와 달리 바잉 능력이 중요하다. 의류, 잡화, 액세서리, 리빙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는 만큼 상품 구성력이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
‘LAP’은 한국형 멀티셀렉숍으로 9월까지 누계 매출 기준 28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0%의 신장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 사이즈, 소재 디테일 등을 꼼꼼히 반영한 의류로 만족도를 높이고 주 단위 테마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핫한 브랜드를 바잉, 자체 제작 및 여러 벤더로 생산하는 프로세스를 갖춰나가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쇼핑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또 패셔니스타 공효진과의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개성 넘치는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이다.
특히 공효진과 콜래보레이션 라인만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AP’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가 하반기까지 12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 총 35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초 런칭한 ‘반에이크’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반에이크’는 의류, 패션잡화,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리빙, 화장품 등 편집 아이템을 총망라해 편집숍의 재미를 살렸다. 소품, 화장품 등은 전문 업체와 정식 위탁 계약을 맺어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류는 직접 기획, 해외 바잉 등으로 다각화해 안정감있게 구성하고 있다.
강현정 디자인실장은 “해외 바잉 시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저가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선택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은 해외 출신 디자이너들이 많이 있으며 현재 유럽에서도 바잉처를 발굴 중이다. 바잉 상품 뿐만 아니라 자체 생산 비중도 늘려 상품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호 패션채널 www.fashionchan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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