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남성복 힘겨운 겨울나기

2012-11-07 00:00 조회수 아이콘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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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남성복 힘겨운 겨울나기

 

올 겨울에도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소 남성복 업체들이 물량이나 인건비 등 지출을 줄이면서 재고를 활용한 행사 비중을 확대, 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가두점이나 아울렛,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 업체의 경우 겨울 물량을 대부분 전년 대비 10~20% 이상 줄였다. 단일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들의 경우 많게는 30%까지 물량을 축소하고, 유통도 비효율 매장을 과감히 정리하면서 효율 위주로 개편했다.

이미 주문이 들어간 제품에 대해서도 급하게 입고시기를 미루면서 대금 결제 비용을 축적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임원을 비롯한 전문 인력 영입은 꿈도 못 꾸고 있다. 총괄 사업본부장이나 영업, 기획 전문 임원 자리가 1년 넘게 공석이지만 높은 연봉 탓에 쉽사리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본부장 없이 각 팀제로 운영하는 브랜드도 많은 편이며, 빈자리는 임원급이지만 눈높이를 낮춰 영업팀장, 기획팀장급으로 충원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한 업체 대표는 “인력 영입은 포기한 상태이며 현재 인원을 활용해 사업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인력 보강은 내년에 경기가 나아지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