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물량을 운용하는 가두 여성복 업체들이 올 겨울 물량을 대폭 줄여 수익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업계에 의하면 패션그룹형지, 신원, 인디에프 등은 가을 시즌에 이어 올 겨울에도 계획 대비 20% 이상, 작년 겨울 시즌 대비 10% 이상 물량을 축소 운영키로 했다.
판매율 하락으로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외형보다는 이익 유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실제 어덜트 브랜드들의 경우 세일 폭이 나날이 커져 올 추동 시즌을 거치면서 대부분 실제 판매가 기준 배수율이 3배수를 겨우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산량을 줄여 판매율을 유지 혹은 높이고 생산비를 감축하는 방안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수율이 높은 신원과 인디에프 역시 물량 축소로 판매율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 시즌 메인 물량은 유지하면서 전체 가용 물동량 중 스팟으로 설정해 놓은 물량을 대부분 운용하지 않기로 한 것.
신원은 신생 브랜드로 유통망 증가가 가파른 ‘이사베이’를 제외한 여성복 브랜드의 물량을 작년 겨울 시즌 실질 운용 물량 대비 10%, 계획 대비 20~25% 가량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물량을 축소했던 인디에프는 작년 대비 동결, 계획 대비 20% 가량 줄여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브랜드에 따라 전체 물량의 50~70% 가량을 선기획하고, 개성공단과 해외 생산 지사를 통해 생산 비용을 낮춰 판매가 대비 연간 평균 배수율이 6~7배수에 달한다. 이 같은 높은 배수율에도 불구하고 물량을 줄이는 것은 경기침체로 판매율이 낮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두 여성복 업체들은 브랜드별 외형이 커 생산 비용을 줄이는 것이 단기적으로 이익을 보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수요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길을 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11월 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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