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글로벌화를 외치는 패션 마켓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국 시장' 그리고 '정석 플레이'이다. 이는 중국 성공의 대표주자인 이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마켓 트렌드 전문가가 모은 의견이다. 최종양 이랜드 중국 총괄법인장과 쟝라이르 전 LVMH 아시아 퍼시픽 사장은 '제 5회 글로벌 패션 포럼'에서 향후 중국 등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강한 브랜드가 된 후 중국으로 가라!'를 강조했다.
3년 연속 두자리수 경제 성장률을 보여온 중국은 올해 7.8%, 2013년도 8.2% 성장이 예상되는 등 기존 급속도로 증가해온 경제성장률 대비 주춤하긴 하지만 전 세계가 5% 미만대의 성장률임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마켓이다.
이랜드는 중국 진출 18년간 세무 감사를 거의 받은 적이 없다. 현지법을 철저히 따르면서 올해의 경우 '종업원 만족 AAA'에 도전할 정도로 직원들의 복리와 무엇보다 세금, 그리고 이익의 10%를 환원하는 '정석 플레이'를 지켜온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심 인재'가 중요하다. 이랜드 최종양 대표는 "처음 중국에 파견될 때 본인은 물론 모든 한국 직원들이 '뼈를 묻을 각오를 하라!'는 오너 회장의 의지를 실현한 것이 이랜드의 지금 모습을 있게 한 원동력일 것"이라며 "돌아올 자리가 없는 사람들의 각오와 4~5년만에 복귀해도 되는(2~3년 공부하다가, 2년 정도 일하고 일할만하면 고생했다고 한국으로 복귀되는 대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들)과는 DNA가 다를 수 밖에 없었던" 중국 현지화의 간절함, 고급브랜드로 승부함을 강조했다.
한국과 중복되는 브랜드가 중국에 30%에 불과할 정도로 이미 어패럴부분에서는 한국 마켓을 능가한 이랜드그룹은 더욱 더 품질 관리와 수익률에 집중해 중국 최고의 유통회사를 꿈꾸고 있다.
*사진설명- 글로벌 포럼에 참석한 연사들과 패널들의 리셉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