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추위로 겨울 아우터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여성복 업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날씨와 함께 가을 시즌 구매를 미뤘던 소비층이 구매에 나서면서 다운 점퍼와 코트 등의 팔림새가 본격화된 가운데 특히 실용성이 뛰어난 점퍼류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몇 몇 업체는 10월 중순에서 말 경 출시한 일부 아이템의 초도 물량이 완판되면서 리오더에 들어갔다.
세정의 여성캐주얼 ‘올리비아로렌’은 10월 마지막 주에 출시한 숏 다운 점퍼가 2주만에 전량 완판되면서 1만장 가량의 리오더에 들어갔다. 택가로 45만원에 출시한 이 제품은 오렌지와 그린 두 가지 컬러로, 퍼를 패치한 볼륨 카라와 적당한 기장이 특징이다. 이달 중순경에는 긴 기장으로 변형된 동일한 버전의 다운을 출시해 한파에 대비한 전략 아이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샤트렌의 ‘샤트렌’은 짧은 기장에 후드를 댄 다운 베스트와 중간 기장의 다운 코트 등 간절기용으로 출시한 아우터의 초도 물량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실용적이면서도 보온성이 있는 반면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늦가을과 초겨울까지 착장이 가능하도록 한 게 장점이다. 두 제품 모두 1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었으며, 11월 이후부터는 중량감을 높인 베스트와 다운 점퍼를 추가로 출시해 한 겨울 시즌 판매에 돌입했다. 3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한 롱 다운 점퍼, 퍼 트리밍 다운 등이 출시 초반 인기를 끌면서 일부 제품이 완판을 기록해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비스의 ‘지센’은 겨울 시즌 대표적인 전략 상품으로 자리잡은 폴라플리스 시리즈를 비롯한 비비(베스트 오브 베이직) 라인 등 겨울 시즌 단품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다운 점퍼 등 아우터의 판매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가을 시즌부터 모델을 한예슬로 교체하고, 드라마 제작협찬과 일간지 아이템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지센’은 어덜트를 위한 고품질의 베이직 단품을 집중 공략해 아우터에 주력하는 업계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만~30만원대 숏 다운과 퍼 콤비 다운 점퍼 등이 인기가 좋아 초도에 공급한 물량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면서 리오더에 들어갔다.
배경일 샤트렌 사업본부장은 “겨울 추위가 심해지고 경기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운 점퍼와 같은 실용적이고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14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