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여성복, 세계로 날다
직영점·라이선스·쇼 등 다양한 전략 등장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여성복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숙원 사업인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직영 매장을 오픈하거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패션쇼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쉬즈미스」는 지난 달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그동안 소규모로 수주를 진행하던 것을 본격화하기 위해 직영 매장을 연 것이다. 이 매장은 쇼룸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무실, 창고 그리고 매장으로도 활용된다.
매장 오픈 당일 1200만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쉬즈미스」는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에 힘입어 연말까지 2, 3개 매장을 추가할 방침이다.
「지고트」는 중국의 탄탄한 패션회사 ‘랑시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직접 중국 시장에 뛰어드는 것보다 이미 다수의 유통망과 시장 노하우를 가진 현지 기업에게 일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랑시그룹은 「랑시 프롬 25」 「라임 플레어」 「마리앤메리」 등 3개 브랜드와 420여 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월 6만장 이상 생산하는 생산 공장까지 보유해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지고트」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해 명품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올리브데올리브」의 스페셜 라인인 「모린꼼뜨마랑」은 지난 달 뉴욕 맨해튼에서 패션 관계자와 언론, 바이어들에게 패션 쇼를 선보였다. ‘K-패션 센세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한국패션협회가 지원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했다.
미국의 유명 패션 스타일리스트인 패트리샤필드는 행사를 기획·총괄하며 패션 피플을 직접 초청해 직접 의상을 입히는 등 체험 마케팅과 바이럴 마케팅을 펼쳤다.
미국과 프랑스의 굵직한 백화점 바이어 50여 명도 관심있게 지켜봐 대형 유통 진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온앤온」 「코인코즈」 「컬쳐콜」은 지난 9월2만 여명의 관객이 집결한 ‘슈퍼 K-컬렉션’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K팝과 함께 어우러진 경쾌한 런웨이에 중국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2년 11월 8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