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복 입고 외출, 인도어 패션 부상

2012-11-16 00:00 조회수 아이콘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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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복 입고 외출, 인도어 패션 부상

 

패션업계에 인도어(In-Door) 패션이 부상하고 있다. 인도어 패션은 원마일웨어, 라운지웨어, 홈웨어 등으로 불리며 그동안 이너웨어 브랜드 매장 내에 일부 구성됐지만 최근 라운지웨어 전문 브랜드 런칭은 물론 이지웨어 비중을 확대하는 브랜드들이 크게 늘고 있다. 

넥솔브는 이번 시즌 영국서 인기몰이 중인 하우스 부츠 ‘베드룸 에스레틱스’를 런칭했다. 영국에서 24만켤레가 판매된 ‘베드룸 에스레틱스’는 펑키하고 러블리한 디자인에 폭신폭신한 감촉이 강점이다. 자체 운영하는 슈즈 멀티숍 ‘세이브힐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인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한 좋은사람들의 ‘퍼스트올로’는 연말까지 2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퍼스트올로’는 라운지웨어, 이지웨어를 중심으로 란제리, 키즈, 언더웨어 등을 복합 구성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도 ‘하기스 라운지웨어’를 올 초 런칭했다. 라운지웨어 전문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아예 라운지웨어를 브랜드명으로 사용했다.

의류 업체들도 인도어 패션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다. 겨울에는 ‘히트텍’, 여름에는 ‘브라탑’을 내세우며 라운지웨어 패션을 리드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대표적이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는 올해 ‘히트텍’ 500만장, ‘브라탑’ 50만장을 팔아 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니클로’ 매장 내 이너웨어 구성비는 약 20% 이다.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도 이지웨어, 라운지웨어 비중을 확대, 매출 비중이 25%에 달한다. 최근 오픈한 강남역점은 매장 4개 층 중 3층을 통으로 라운지웨어 전문 매장으로 꾸밀 정도로 높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코웰패션이 이번 시즌 출시한 ‘푸마키즈’ 이지웨어는 상하의 내의 3벌, 레깅스, 팬티 2장을 세트로 구성해 8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홈쇼핑에서 회당 5천 세트가 판매되며 4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넥솔브 마케팅팀 민자희 팀장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은 이지웨어 패션이 익숙한 문화인데, 한국 역시 겨울과 여름 시즌이 길어질수록 실내복으로 착용하면서 간단히 외출도 가능한 인도어 패션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16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