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컨템포러리 승승장구

2012-11-21 00:00 조회수 아이콘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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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컨템포러리 승승장구

 

남성복 시장에서 컨템포러리 군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 들어 남성복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신장세를 보이며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템포러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토종 브랜드들을 비롯해 고가의 수입브릿지까지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까지 누계 매출로 남성복은 전체 7% 신장했지만 컨템포러리는 21% 신장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역시 정장군은 역신장했지만 컨템포러리 군은 30%에 달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정형화된 이미지의 기성복 보다 유행을 따르며 항상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독특한 컨셉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침체된 남성복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명품 보다는 가격대가 합리적이지만 스타일이나 품질 면에서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면서 니치마켓을 겨냥한 전략으로 실효를 거두고 있다.

볼륨 컨템포러리인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TI포맨’ 등의 브랜드가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띠어리맨’, ‘DKNY’, ‘ck캘빈클라인’ 등의 수입브릿지 브랜드들도 다수의 고정고객을 확보하며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올해 런칭한 ‘질스튜어트뉴욕’ 역시 최근 싸이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이슈를 만들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시즌 런칭한 ‘시슬리맨’도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다.

내년 제일모직이 선보이는 준지 디퓨전 라인 역시 컨템포러리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남성복 시장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업체들은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눈독을 들이며 런칭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컨템포러리 투톱인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는 올해 각각 15% 신장한 400억원과 20% 이상 신장한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엔코의 ‘TI포맨’ 역시 수트와 캐주얼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올 해 70개 매장에서 4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설 전망이다. 제일모직의 ‘띠어리맨’은 지난해 280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해 23개 매장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반기 물량을 늘려 출하했다.
 

2012년 11월 2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