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멀티숍 시장 빅뱅

2012-11-23 00:00 조회수 아이콘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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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멀티숍 시장 빅뱅

 

슈즈멀티숍 경쟁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대형사들이 슈즈 멀티숍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해외 본사들이 국내 전개 방향을 라이선스에 직진출로 전환하면서 멀티숍들이 전면에 내세운 PB 운영마저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슈즈멀티숍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가 몇 년 전부터 ABC마트, 슈마커, 에스마켓, 풋락커 등 경쟁력 있는 전문업체 위주로 재편됐다. 하지만 올 들어 국내 대형 유통사와 패션 대기업이 슈즈멀티숍 시장에 진출, 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랜드는 ‘폴더’를 런칭, 차별화된 MD디와 고급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명동, 신촌, 광주 충장로, 대구, 청주 등지에 5개점을 오픈했으며, 내년에 신규 매장을 다시 열 계획이다.

이마트는 미국의 ‘페이리스’로 슈즈멀티숍 시장에 진출한다. 연내 명동에 1호점을 개설한다는 목표 아래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페이리스’는 ‘챔피언’, ‘아메리칸 이글’, ‘에어워크’ 등 46개 브랜드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이엑스알코리아가 슈즈멀티숍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고, SK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중국에 슈즈멀티숍을 런칭한데 이어 내년에 이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슈즈멀티숍들이 전면에 내세운 PB의 전개사가 바뀌면서 멀티숍 간 경쟁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반스’, ‘노스페이스’ 등을 전개하는 미국의 VF가 국내에 직진출을 선언, ABC마트가 PB로 육성해오던 ‘반스’ 전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ABC마트코리아는 향후 몇 년간은 ‘반스’를 ‘ABC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천4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강의 ‘레스모아’는 브라운 슈즈의 대명사인 ‘팀버랜드’를 포기하고 자체 개발한 ‘로버스’에 전념키로 했다. VF코리아가 ‘반스’ 후속 브랜드로 ‘팀버랜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에 판매를 포기, 바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2년 11월 23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